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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라산

한라산(성판악 코스)

2013.8.10

제주 한라산 5월에 백록담에 물이 가장 많이 찬 장면을 보고 가려고 했는데

계속되는 비로 못갔다. 이번에가서본 백록담은 물이 메말라 버렸다.

 중부는 비가 많이 왔지만 제주는 가뭄이란다. 길거리에 동네에서 가뭄 대책

플랭카드가 보일 정도다.

2년전 4개코스를 이틀간에 걸쳐 올랐는데 이번에는 날이 워낙 더워 두코스만가고

하루는 평지에서 쉬려고 ? 한다.

6시35분 비행기로 제주에 내려 터미널로 가서 아침을 먹고 성판악에 도착하니

9시,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주르르하다. 성판악코스는 완만하지만 길고 진달래밭

대피소까지는 지루하다 그냥 힐링한다고 생각하고 천천히 숲길을 음미하면서 가면

되는데 더워서 그럴 마음이 들지 않는다. 사라오름은 그냥 패스 왕복 40분이 걸리는데

진달래밭 대피소에 다다르면서 하늘은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이 치기 시작한다.

비도 간간히 흩날린다. 높은산이고 바다에 있는 섬이라 맑은날도 수시로 기상이 변한다.

진달래밭에서 포카리를 두캔사서 부으니 다흡수된다. 다시불을 마시고 10분 쉬었다가

오른다. 일어나니 앉은 자리가 젖어있다.

정상까지는 에전보다 나무계단으로 잘되어 있어 헉헉대고 오르던 전과는 달리 여유롭다.

한라산 등산로는 대부분 돌이기 때문에 은근히 힘이든다.

다시 먹구름이 몰려오고 시야는 꽝이다. 야생화는 산들산들 예쁘게 피어있다.

성판악은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오를수 있는 시간은 걸리지만 큰힘안들이고 오를수 있다.

외국인이 많이 눈에 띈다. 운동화에 짧은 팬티 어깨 가방하나 물하나...예전에 설악산

중청에 앉아있으니 미국여자가 올라오는데 경악을 했다. 운동화에 짧은치마 작은가방하나

달랑매고 올라왔던거, 운동이 생활화 되있어 장비들이 불필요 한건지, 사실

우리나라는 너무 패션화되어 있고 용도는 너무 고기능이다. 어릴때 쓰레빠신고

백운대를 올랐던 시절이 있었는데 외형에 너무 치우치는것이 아닌가 싶다.

거의 패션쇼장에 온듯해 안좋다.

백록담은 물이 말라있고 구름이 게속밀려오더니 다시 개인다.

이제는 눈에 익은 주변풍경과 경치들 ...

반갑다 백록담아  한라산아!

 

 

 백록담 주변 물이 있을까?

 

 

 

 

 

 

 

 

 삼나무 숲으로 숲길가는내내 은은한 향이 났다 무슨향인지는 모르지만

 

 

 

 

 사라샘은 물이 많지만 미지근한게 흠!

 

 

 

 

 

 

진달래밭 대피소 

 구름이 몰려오고

 

 

 

 

 한라산을 로르내리며 쓰러진 나무들이 상당히 많았다. 태풍의영향으로...

 

 

 

 

 

 제주 산 구상나무

 

 

 

 

 

 

 

 

 

 

 반갑다 물개야

 나무게단으로 잘되어 있어 편하게 오른다

 

 

 

 

 

 

 

 

 

 

 

 

 

 

 

 

 

 

 

 

 맑은 하늘에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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