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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라산

한라산(관음사 코스)

2013.8.10

한라산 봉우리를 중심으로 제일 좋은 코스를 뽑으라면 관음사코스이다.

남벽이 아름다움이라면 북벽은 남성의 힘을 느끼게 해준다.

갈때마다 잘보여주지않고 애를 먹인후 보여준다.

이번에도 어김없이 구름에 휩싸여 있고 비까지 오락가락하더니

슬쩍슬쩍 보여주다가 용진각대피소 쯤와서 보니 완전히 구름에

둘러쌓여 있다. 보기는 글렀구만하고 다리를 건너 샘터로 가는도중 갑자기

해가 비치더니 언제 그랬냐 싶듯이 북벽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무때문에

선명도는 별로지만 그래도 북벽의 웅장함을 그대로 보여준다.

북벽을 가까이서보면 용암이 쓸려내려간 흔적이 어제 그런듯이

생생하게 느꺼진다. 해외원정시 전지훈련장으로 많이 이용됐던 북벽

용진각대피소는 태풍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지만 수많은 산악인이

찾았던 추억의 대피소 왜 다시 짖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북벽을 쳐다보고

있으면 수많은 산악인이 고통과 땀이 배어있는듯 하다.

용진진터에서 다리를 건너면 샘터가 있다.

올라갈때부터 이곳에 오면 시원한 물에  머리를 쳐박으면 얼마나 시원할까

했는데 역시 이곳물은 엄청 시원하다.

사라샘은 미지근한데 더높은곳이라서 그런건지 지리산 세석평전의 샘물만큼이나

시원하고 맛있다.

관음사에 내려와서는 결국 땀으로 다시 범벅이 됐지만...

 

 백록담 우측 북벽 우측엔 용암이 흘러내린자욱이 뚜렷하다

 

구상나무 군락지

 

 

 

구상나무 열매

 

 

 

우측 왕관바위에서 구름이 몰려온다

 

중아에 보면 큰덩어리가 눌러 내려간듯한 모양이다

 

 

 

구름이 몰려오고 정상부근은 날이 맑아도 수시로 변화한다

 

 

 

 

 

 

 

 

 

 

 

 

장구목이

용진각대피소가 있던 자리

 

장구목이 동게훈련을 여기서 많이한다

 

 

삼각봉과 아래 다리

 

 

 

왕관바위

물이 엄청 시원하다

다시 드러난 북벽

 

 

삼각봉대피소

삼각봉

 

 

 

 

 

 

 

 

 

 

구린굴...구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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