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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라산

한라산2(관음사 코스)

한라산 관음사코스는 북벽을 바라보는 조망이 좋은 코스다. 그러나,

북벽을 보기란 쉽지가 않다 매번갈때마다 저런게 있었구나를 반복했고

이제는 보는 포인트 보는 방법 등이 나름 알게 됐다.

북벽에서 장구목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아름답다 장구목과 북벽은

해외원정대 연습코스로 잘알려져 있다. 조난도 여러번 있는곳이고

장구목은 윗세오름에서 남벽으로 가다보면 너른 들판이 나온다

갈수없는곳이지만 아름다운곳이다. 데크만 놔도 북벽의 아름다움을 다른각도로

볼 수 있것만...욕심이겠지 ㅎ

구름에가려 북벽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보여주는듯 하다 약올리듯이

사라졌다 10분을 기다리다. 다시 내려가다 다시 포인트에 왔지만

안보여준다.

왕관바위 부분에 내려서기전에 북벽은 나보란듯이 웅장한 자태를 뽑내고 있었다.

반갑다 북벽!

남벽이 수려하여 여성적이라면 북벽은 떡 버티고 앉아 감히 접근

하기 어려운 위용을 드러내 접근을 불허한다.

수없이 사라지기를 반복하는 곳인데 용진각다리를 지나기전까지 보여준다. 

장구목 가을은 짙푸르다못해 갈색마져 띠는 곳인데 아직은 옅지만 짐작할 정도이다.

용진각 다리를지나 시원한 물을 마신다. 정말 맛있는 물이다, 지리산 세석에 샘물이

맛있고 이곳 샘물도 정말 맜잇다.

삼각봉에 가면서 구름에 휩싸여 왕관바위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삼각봉도

사오정바위도 숨어버렸다.

그래도, 좋다. .....

겨울에 또 와야지.....

 

 북벽과 장구목 , 오늘도 구름이 넘날아오른다

 구상나무 군락지 제주 구상나무는 제주구상나무로 단독종이다.

 

 

 

 

 

 

 

 

 

 장구목

 

 

 

 서서히 드러나는 북벽...

 

 그러나, 다시 숨어버린다

 

 

 

 왕관바위 뒤 공터구름이 없다면오름과 바다가 조망되는 아주 멋진곳인데...

구름에 가려 정신없이 내려오다 이곳에서 갑자기 바다까지 보이는 광경을 보곤 가슴이 벅차오르던 기억이 난다 ㅎㅎ

장구목 

 

 

 

 

 

 드러낸 북벽의 위용 4군데에서 용암이 흘러내린 자욱이 선명하다

 

 

 색갈이 짙다. 더들면 장관이다

 

 

 

 

 

 

 

 

 

 

 

 

 

 

 

 

 

언제 봐도 반갑고 맛있는 샘물 

 

 

삼각봉 대피소 삼각봉은 숨어버렸다 

 

대머리 땜에 죽어간 아까운 젊은 베레모들 오늘 이 비를 찾았다

무리한 아니 무식한 작전땜에 죽어간 분들 ...

작전에서 국립묘지에 묻히기까지 내용을 읽으신다면

목을 비틀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들정도이다.ㅠㅠ

부디 영생하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