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3.2
미세먼지가 일주일이 넘도록 기승을 부린다. 토요일에도 눈뜨기 어려울 정도
일요일에는 모처럼 개이고 화창하다. 마니산은 정상은 여러번 갔지만
주등산로인 계단으로만 다녀 분오리돈대에서 출발하려고 일찍 나섰다.
신촌역에서 3000번을 타고 지리하게 강화터미널에 도착 9시반, 관광순환
버스 2번을 타고 갔다. 분오리돈대라고 말할줄 알았는데 분오리어판장 다음인가?했는데
다음이 동막해변이다 . 동막해변에서 내려 다시 분오리돈대로 향한다.
해변의 모래는 곱다. 많이 깨긋해졌다. 오랜만에 오는 곳이다. 분오리돈대에서
오르는 길은 완만히 오르내림을 314봉 까지 계속된다. 의외로 많은 바위군들이
형성되어 있고 아기자기하니 해변을 보면서 걷는 좋은길이다.
하늘은 파랗고 바다는 물이 빠져 갯벌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람조차 없다.
상방리매표소에서 볼때는 바위군이 거의 안보이지만 뒷쪽으로는 엄청 바위군으로
능선따라 걷는 내내 재미를 더해준다.
전국에서 기가 제일 세다는 곳, 참성단 좋은 기도 받고 암릉 타는 재미와 바다와 섬, 파란하늘
멋진 조망까지 즐거운 산행이었다.
갈때는 상방리매표소에서 700번버스를 타고 양곡으로가서 다시 김포공항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김포공항에서 지하철을 타고 왔다.
참성단과 정상
동막해수욕장
물길이 묘하게 나있다
분오리돈대..강화는 역사유물이 무척 많은 곳이다
분오리 돈대 앞 음식점 표지판 좌측 희미한 소로길을 따라 오른다.
처음엔 우측 봉우리가 정상인줄 알았는데 한참 더가야한다. 314봉이다
314봉, 경사면 하얀 것은 눈이 아니라 바위들이다. 바위가 꽃이 핀듯 산전체를 도배했다
분오리돈대
흔들바위라는데...패스
멋진 암릉 능선길이다
이런식으로 바위돌들이 널려있다
희얀한 돌도 많고
석문을 통과해야한다
올해 처음보는 곤충 이름은 모르겠고
생각도 못했던 암릉길 멋지다
정수사에서 올라오면 이길과 만난다
의외로 험하나 나무계단과 우회로가 잘되어 있다
뒤로 초지대교
막 쌓아논듯한 돌무리들
남설악 초입길에 있는 바위군과 유사해보인다
함허동천방향
참성단과 마니산
외포리..저기도 다리를 논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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