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5시반에 일어나 비가온다고 했는데 갈곳이 없나 싶어
전국 산을 뒤진 결과 주왕산이 흐림이다
너무 먼데.... 6시반차가 첫차인데 6시에서야 그래가자하고
부랴부랴 배낭을 매고 10분에 나서 택시타고 표끊으니 25분
주왕산은 대학교 2학년때 와이프랑 갔었는데
그당시는 푯말이나 안내판이 거의 없고 등산에 대한 지식이
별로 없던때라 종로서적에서 책보고 버스를 몇번갈아타고
갔었다 산행은 폭포를 지나 분지를 지나서 경사지를 오르다 어쨋든
정상이라고 올랐는데 사람도 없고 표지도 없어 그게 정상인줄 알았는데
나중에 아닌걸 알았다. 내려올 때는 낙엽에 덮여 길을 잃어 등산표시표를
따라 내려오니 폭포쪽으로 내려왔었다.
과거의 기억과는 달리 모두 생소하다 하긴 30년이 지났는데...
다른 곳은 비가 오는데 여긴 흐리고 햇빛도 비춘다.
그래도 남부 폭염이라더니 날을 엄청 덮다. 육수를 얼마나 흘렸는지
뱃살이 다 헐렁해졌다 ㅋ
차시간이 4시간 30분이나 걸리기 때문에 시간 맞추기 위해 부지런히
걸었다. 그러나 온몸은 땀범벅이고 ...다행히도 해가 비추지 않아
그만이다. 여긴 비가 들와서인지 계곡물이 적다
주왕산 트레이드 사진 대전사는 공사중
기암
좌측은 폭포가는길 우측은 주왕산 가는길
대부분 나무게단을 설치했다. 대부분은 완만한 경사길을 오른다
돌길 ,흙길, 나무계단,철계단 ..다양한 길을 만난다. 이런 길은 걷고 싶은 길이다
맨좌측 바위가 혈암, 그다음이 장군봉 , 기암...
좌측부터 연화봉, 병풍바위, 좌측 급수대
장군봉과 기암...중간쯤오면 전망대가 있어 바위가 조망이 좋다
우측 높은 산이 금은광이
입구부분
소나무 밑둥부근을 보면 껍질이 벗겨져 있다 6-70년대 송진 채취를 위해 벗긴것으로 76년 국립공원
지정이후 없었졌지만 그 아픈 흔적은 큰 소나무에 남겨져 있다 ..무척 많다
정상에 다다른 마지막 ㄱㅖ단길
정상 표지석 옆에서 보면 묘한석이 된다 ...남금 ㅋㅋㅋ
주왕산 등산로는 잘정비되어 있고 전체가 소나무로 우거져 있고 길이 예쁘다
소나무는 금강소나무로 붉은색을 띄고 있으며 춘양목이라고도 한다
2007년 강풍으로 수많은 나무들이 뽑히고 죽었단다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두어 자연으로 돌아가게 해놨다
수십전년의 상처나 1년도 안된듯 생채기가 선명하다
처음에는 병걸려서 치료하는줄 알았다
계곡물은 적다... 가을 단풍들면 탄성나올 계곡이다
2단의 제3폭포
3폭포 윗부분
2폭포 가는길
제2폭포
1폭포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주왕산의 대표적인 절경이다
이런바위를 귀면암이라고 한다..여기는 말이 없는데 설악산,금강산 귀면암도 비숫하다
얼굴형상이 보인다
좌측바위 학소대
엽서를 만들고 싶은 ...
주왕암
주왕굴 가는길
주왕굴 위에서 폭포처럼 물이 내린다
주왕굴 안 산신할아버지 상이 있다
영락없는 귀면암이다 돌아가면서 사람형상이 나온다 좌측 병풍바위
다람쥐얼굴
연화봉
급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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