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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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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 소소한 북한산 설경(수유분소/운가사/대동문/동장대/대피소/산영루/북한탐방) 2.16 어제 비가오다가 눈발이 한참 날렸다. 설악은 대설로 다시 전면통제 북한산 코스는 다가봤다고 생각했는데, 백련사를 통해 진달래능선을 가는 코스말고 구천폭포가는길 중간에 운가사로해서 진달래능선으로 가는길이 있다. 계곡이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능선길이다. 어제는 작은애가 재택하더니 오늘은 큰애가 재택이란다. 일주일에 한번씩 재택이니 거의 4.5일근무가되는 셈이다. 옛날에는 토요일에도 출근하는데 우리회사는 격주휴무를 실시해 다른회사에서 참 부러워 했었는데 많이 변했다. 4.19역에 내려 나오니 날씨가 화창하게 개고있고 그래도 구름이 많다. 확갯으면 어제내린눈이 금방 녹았을텐데 그래도 구름이 많이 낀 맑은 날씨라 눈이 상당히 많이 남아 있었다. 음지에는 눈꽃이 그대로이고 바닥에도 눈이 제법 쌓였다. 능선에..
24-1 / 새해 첫산행 북한산 영봉(우이역/용덕사/육모정/영봉/하루재/우이역) 1.6 새해 첫 산행이 해외여행 갔다오느라 늦었다. 저번주에 대설이 내려 산에는 멀리서 봐도 잔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토요일이라 우이역에는 사람이 많다. 영봉 쪽으로는 그래도 사람이 적다. 길은 눈이 얼어붙어 영봉까지 거의 얼음바닥이라 아이젠을 착용한다. 날이 좀 추워졌지만 괜찮고 시야는 멀리까지 보인다. 동향과 북향은 아직 눈들이 많이 보이고 파란하늘에 탁트인 시야는 좋다. 모처럼 땀이 난다. 새해 첫산행은 파란하늘이 아름다운, 인수봉을 가장 멋지게 볼 수 있는 영봉이다. 용덕사 시원한 약수 한잔하고 음지는 바닥이 얼어 미끄럽다 육모정 아직도 하얗게 눈을 쓴 인수봉이 멋지다 도봉산 전경 왼쪽길로
북한산 영봉(우이역/용덕사/육모정고개/영봉/하루재/우이역) 10.11 담주나 되야 본격적인 단풍이 시작될텐데 설악빼곤 공백인데 설악은 담주에 갈예정이고 선듯 떠오르는대도 없고 몸도 찌부듯해 찾은 영봉, 1년에 한번씩은 오는곳인데 북한산국립공원만해도 코스별로 계절별로 다니자면 정말 일주일에 한번 산을 다닌다면 거의 1년정도 걸릴 많은 코스들이 있다. 이런산이 옆에 있다는것도 큰복이다. 이제 가을에 접어들기는 해도 담주 후반이나 되야 단풍이 질듯하다 간혹 선발대가 보이기는 한다. 날은 따듯하고 조망도 좋다. 이제 가을단풍 시작이다. 가을색이 들었다 용덕사 샘터 육모정고개 산부추 / 핸폰 사진은 이런 사진들은 잘 안나온다. 오봉 영봉 가는길 상장능선 뒤 개명산.고령산 어릴적에 용개울이라고 불렀던 곳으로 동네 애들과 수영하고 놀던곳, 그때는 컷던 기억인데 이제는 조용하다.
북한산 숨은벽(밤골탐방/숨은폭포/숨은벽/밤골계곡) 9.6 요즘 기온이 20도를 넘고 햇빛은 강렬하다. 그래도 그늘은 선선한 느낌으로 가을이 성큼 다가온듯하다. 10월에 가야하는데 그닥 떠오르는 곳이 없어 찾은 숨은벽 날은 덥고 뜨거워 땀은 엄청 흐른다. 계곡에는 비가 많이 왔던것 같은데 물은 거의 졸졸 흐르는 수준. 이 뜨거운날 사람이 없는건 당연지사, 그래도 능선에 오르니 몇몇 사람 들이 오간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로 조망처에 오르니 뭉게구름 두둥실이고 하늘은 파랗다. 이렇게 가을이 왔나보다. 내려오다가 핸펀 밧데리가 떨어져 나중에 충전해 켜보니 저렇게 직선으로 나온다 당랑거사 그래도 도망가지는 않는다 개명산 고령산 파란하늘에 흰구름 두둥실 영장봉/들를까하다 날 뜨거워 그냥 패스 미역취/뚝갈/며느리밥풀 해골바위 원효봉 숨은벽은 참 기세가 등등한 곳이다..
비온뒤 북한산(아카데미/구천폭포/구천계곡/대동문/동장대(시단봉)/기룡봉/중흥사/북한탐방) 7.12 일주일 내내 비예보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산행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인데 수요일이 소강상태로 이맘때면 가는 구천폭포를 보러 간다. 장마가 질때 오면 폭포의 제대로된 모습을 볼 수 있고 북한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아닌가 싶다. 조선때 인평대군이 별장을 짓고 풍류를 즐겼던게 이해가 된다. 구천폭포아래에 앉아 가만이 있으면 세속을 잊은듯한 느낌이다. 도심가 아주 가까이 잇는 곳이지만 폭포외에는 아무것도 안보이는 깊은 게곡속에 와 있는 느낌이 참 좋다. 아직도 공사중인듯하다 파리풀 구천폭포 하단 구천폭포 상단 좌측에 구천은폭이라고 새겨져 있다 사릉부석감역필기 / '기묘년(1699년) 정월(1월)' 사릉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석물을 채취하면서 그 업무를 담당했던 관리들과 석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
절정인 북한산 숨은벽 단풍(밤골/숨은폭포/숨은벽/위문/용암문/산영루/북한탐방) 10.21 단풍속도가 빨라졌다. 그래봐야 예년에 비해 며칠 차이는 안나겠지만 숨은벽 단풍이 궁금했는데 덜들어도 시간이 많지 않다보니 일단 GO! 밤골 주차장은 일부 없애 거의 주차장 기능을 상실했다 다들 능선으로 가는데 사람없는 계곡길을 향한다. 물은 거의 없지만 조용하니 좋다. 중간에 능선에 다다르면서 주변에 물든 모습이 보인다. 매년 오지만 시기 맞추기가 쉽지 않다 그야말로 나무 마음이기 떄문일까 기온 습도 일조량 등등 여러요건이 작용하다보니 결국 시간과 운이 따라줘야 한다. 사실 많이 물들었을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헐 물이 제대로 들었다 한참을 전망대에 앉아 점심을 하면서 바라본다. 급경사에 북쪽 깊은 계곡이라 윗쪽은 역광으로 사진이 어렵다. 다행히 해가 구금속을 들어간 틈에는 역광이 덜해 그나..
파란하늘이 멋진 북한산(밤골/숨은벽능선/영장봉/위문/영봉/육모정) 9.2 이제 여름은 가고 가을인 9월이다. 한풀 걲인 날씨인데 그래도 낮에는 30도까지 오르지만 습하지 않아 좀 낫다. 숨은벽에서 영봉으로 가는 코스를 잡아봤는데 한번도 가지 않았던 영장봉을 가본다. 날은 완연한 가을 날씨이고 파란하늘엔 구름이 바람에 날리는듯, 시야는 개성 송악산과 천마산이 보일정도로 좋다. 그래도 땀은 많이 난다. 매번 보기만하고 지나가기만 했던 영장봉, 오늘은 들어가본다. 가는길은 하도 블친들이 다녀온걸 봐서 여러번 갔었던 듯이 우회로로 해서 올라선다. 인수봉과 숨은벽이 바라보던 방향이 다르니 색다르다. 날씨는 정말 좋은 날이다. 다시 영봉으로 올라 인수봉을 바라본다. 영봉도 꺼꾸로 올라온게 얼마만인지 내력가길 싫을 정도로 사방이 파란하늘에 선명한 조망이 너무좋다. 아름다운 가을날이다.
비온뒤 북한산 탐방(아카데미/구천폭포/대동문/칼바위/넓적바위/정릉탐방) 7.14 어제 거의 폭우수준으로 비가왔고 오늘은 날이 소강 상태라 매년가는 구천폭포를 보러간다. 북한산 3대폭포(동령,개연)로 개인적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폭포가 아닌가 싶다. 인평대군의 송계별업이 있던곳이고 인평대군 사후에 후손들이 역모에 휩싸이면서 왕의 채석장으로 지정되면서 폭포도 하단부분은 만히 훼손되었다. 정자만 훼손하면되지 폭포까지 훼손하는건 해여튼 하단부에는 매끄럽지 못하고 잡석들이 산재해 있다. 오후되면서 날이 개고 시야는 정말 깨긋하게 멀리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