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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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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소백산(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어의곡리) 5.27 죽령코스는 생각해보니 한번인가 빼놓고는 겨울에만 다녔다. 5월은 처음 가는곳 비로봉까지 이어지는 능선길은 야생화 천국이다. 날은 먹구름이 끼고 바람이 많이 분다. 비로봉에서는 겨울 칼바람을 연상하듯이 엄청 불어덴다. 장갑을 꼈는데 손가락이 시리다. 철쭉은 다른곳도 비슷한데 개화 상태가 않좋다. 핀건지 진건지 일부 피며 지며를 반복한듯한데 어의곡에 내려오니 철쭉이 냉해를 입었 다고 플랭카드가 걸려 있다. 하튼 금년은 철쭉이 기상 영향으로 별루다. 제1연화봉을 넘어가면서 날이 개기 시작한다.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2 11.12 능선에 올라서부터는 사진 찍느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을정도다. 맑은 날씨에 영하8도 바람은 정상에서는 개추울 정도로 불지만 가는내내 거의 없었다. 해가 한창인데도 아래쪽은 떨어지는듯하지만 삼거리부터는 떨어질 기미조차 안보여 더 여유를 부리며 올랐다. 내려올때서야 점점 더 떨어지고 바람불면 우수수 내린다. 11월에 멋진 설경을 본건 11월 말일경 선자령과 대설주의보 속에 오른 태백산 이었는데 지금은 말일도 아니고 중순도 때이른 중순이니 엄청 빠르다. 가을과 겨울이 뒤죽박죽 되버린 상태, 아직 남쪽 끝은 단풍이 한창인데 어쨋든 지금까지 본 설경 중 최상급이지만 이번 겨울산행은 김샌듯하다. 미리 눈을 배려놨으니 ㅎㅎ 어떤 설경에 만족할까 간간이 사람들을 마주치긴 했는데 그중 절반은 장갑도 안끼거나 ..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1 11.12 계속되는 비에 눈소식들이 들려온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있고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을 보면 소백산도 태백산도 눈발이 날린다. 목요일 오후가 되면서 날이 점차개고 날이 추워져 치악산이 눈쌓인 사진들을 볼 수 가 있는데 다음날은 어떨지 모르겟어 고민하던 중, 늦은 저녁에 블로거가 비로봉을 올라 찍은 사진을 보니 상고대가 잔뜩이다. 다음날 날씨도 체감기온이 영하8-9도, 습도도 80%이상으로 낮에도 기온이 올라가지 않아 상고대가 그대로 있을 듯해 아침일찍 차를 갖고 황골로 향한다. 멀리 보이는 정상주위는 얼핏보기에 하얗다. 마음 비우고 천천히 오르는데 초입부터 눈이 보이고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다. 능선에 오르자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는데 어제 오후에 개이고 밤새 높은 습도로 상고대가 더붙..
5월의 오대산(상원사/적멸보궁/비로봉/상왕봉/임도/상원사) 5.22 매년가던 오대산 주로 겨울에 많이 갓었는데 정작5월은 기억이 없다 언제가도 푸근한 산이라, 아침에 갑자기 생각이나 안사람과 같이 올랏다. 가을과 겨울에만 올랏던것 같다. 길가에는 금강애기나리가 많이 피어 잇고, 오대산 깃대종인 노랑무늬붓꽃을 못보나 했는데 능선길에서 마주했다. 능선길에는 홀아비바람꽃과 얼레지가 절정을 지나고 있다. 멀리 설악이 보이고 이제 초여름 날씨를 보인다. 아름다운 날이다.
오대산 야생화 5.22
치악산 남대봉(성남탐방/상원사/남대봉/치악평전/향로봉/행구탐방) 5.12 저번주 일요일에 부곡탐방으로 비로봉을 안사람과 같이 올랐엇다. 멀리보이는 남대봉, 가본지 이제 20년 가까이 되가는듯한데 문득 궁금해져 동서울에서 버스를 타고 원주에 도착 다시 원주중앙 시장까지 택시를 타곡 성남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시간이 바뀌어 장양리 출발이 종전에는 8시50분이었는데 9시로 변경되어 중앙시장에는 9시20분에 도착한다. 교통이 불편하다보니 거의 원주에서도 먼 시골같은 곳, 이코스도 급경사가 아닌 계곡따라 완만히 올라간다. 조용하고 숲길과 계곡따라 걸으니 참 좋다. 상원사도 참 많이 변했다. 기억나는건 종각이 기억나는데 새로 증축된 건물도 있는것 같고 능선길도 게단이 많이 놓였다. 치악평전은 뚜렸했던걸로 기억하는데 세월이 많이흘러 나무나 관목이 자라서인지 넓은 길이라는 느낌이다.
치악산(부곡탐방/큰무레골/비로봉/주능선/곧은재/부곡탐방) 5.9 부곡탐방은 미답지인데 교통이 불편해 가지못했는데 안사람과 같이 차를 이용해 다녀왔다. 한적한 시골 사람도 거의 없다시피한 곳, 천사봉을 통해 오르는 비로봉은 치악에서 오르는 길중 가장 완만하지 않나싶다. 길이 힘들것 같은데 힘들지 않고 오히려 재미도 있는 좋은 코스엿다. 어제 황사가 너무 심해 오늘 오전까지여서 포기햇었는데 아침에 개이는듯해, 그냥 출발했는데 날은 개이고 파란하늘과 시야도 괞찮았다. 다만 내내 강풍이 불어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 강풍 덕분에 황사를 몰고 갔나보다. 야생화가 의외로 많았고 노랑무늬붓꽃이 능선따라 피어있는건 처음 봤다. 오랜만에 봄에 치악을 왔다. 멀리서 보는 남대봉과 향로봉은 정말 가본지 오랜된곳으로 기억이 희미하다. 산 하나를 제대로 본다는게 얼마나 힘이드는건지 ..
노랑무늬붓꽃 5.9 치악산 많이도 찾아다니던 노랑무늬붓꽃, 소백산, 정선 두위봉... 근데 계절을 달리해 가본 치악산에 널려있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