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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경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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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북한탐방/보리사/위문/북한산대피소/계곡/북한탐방) 12.28 새벽에 조금 눈이 내렸다. 요즘 조금씩 눈내리는게 특징이다. 북한산에도 걸으면 뽀드득 거릴정도로 내렸다. 상고대는 습도가 낮아 기대하기 어려울듯하고 그래도 게곡따라 제법 쌓여 있는눈이 겨울산행 느낌을 준다. 설경이 멋질 때도 있었고 그냥 흙바닥일때도 잇었고 매번 수도권외로 설경을 보러 다니다가 5년전인가 북한산 설경을 마주하고는 그뒤로는 꼭 겨울에 북한산을 자주 찾는다. 슬렁슬렁 걸으면 하늘 쳐다보니 새파란 하늘이다. 티없는 하늘이 참 오랜만이다. 능선에 다다르자 눈이 바닥에 많이 쌓여있다. 대피소로 가는 능선에 간간이 옷차림이 좀 어설픈 사람들을 봤는데 대피소를 지나 젊은 남자에가 묻는다 . 짧은영어다. 정상까지 얼마나 가야하느냐인데 앱을 켜 보여주고 1시간 정도 걸린다고 알려 줬는데 탱규하..
설악산(백담사/오세암/마등령/비선대/소공원) 1 7.6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는데 전국적으로 오는게 아니라 중구난방이다. 나뭅는 물난리가 났는데 중북부는 특히 속초는 날씨가 좋다. 백담사는 작년에 수해가 나서 길이 파손되었는데 아직도 복구중이다. 설악산 곳곳에도 수해의 흔적이 남아있고, 최근 많은비와 바람으로 쓰러진 나무들이 많이 눈에 띈다. 그럼에도 설악은 무심하듯 아름답다.
소나기 맞으며 오른 북한산(밤골계곡/능선길/숨은벽/위문/백운대탐방) 6.29 요즘 날씨가 땡볕이거나 비가오거나 장마 지기전에 가까운대로 간다. 기상청 예보는 오후 5시부터 소나기 오는 걸로 에보되있다. 날이 더워 밤골계곡을 오르다 중간에 능선따라 오는길을 택한다. 오랜만에 오른 계곡은 비가 와서 그런지 수량도 좋고 폭포들도 볼만하고 숲길은 시원하다. 능선길에 오르고 본격적인 오르막길이 시작될 무렵 하늘이 심상치 않다. 설마 비가 ..5시부터 온다고 했는데.. 관악산에 이어 우중산행이 되는거 아닌가 생각하는데 젠장 비가 온다. 그것도 아주 많이 우비를 챙길까하다 그냥 왔는데 ㅠ 그칠줄 모르고 비는 많이 내리고 작은 상구리 나무 아래 비를 피하고 나뭇잎을 꺽어 나무 위에 얹고 배낭커버를 씌우고 머리에 얹고 바위에 앉았다. 땀흘려 젖나 비가와 젖나 매한가지인데 오히려 시원하다..
만경대에서 본 내설악 전경
함박눈 내린 북한산 설경2(북한탐방/보리사/위문/백운대/북한산대피소/북한탐방) 금년은 눈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장 풍성한 눈풍경을 봣다 선자령과 북한산이다. 북한산에서 눈풍경을 약간의 상고대 정도나 눈내려 녹아있는 정도, 1월초의 북한산 눈풍경은 비가 연속으로 오다가 밤새 눈내린 직후라 깜짝 놀랄 풍경이 었는데 이번은 그보다 더 멋진 설경이다. 전국적으..
눈꽃 만개한 북한산2(밤골/숨은벽능선/위문/백운대/용암문/시단봉/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 밤골게곡을 올라가면서 절정의 눈꽃들이 보고 사실 넘어서면 이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상상조차 할수 없는 새하얀 눈꽃들이 기다리고 잇엇다. 이럴수가 ... 며칠동안 내린비와 일부 밤에 눈비에보 그리고 밤새 몰아친 거센바람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등장했..
북한산 단풍(산성탐방/산성계곡/산영루/북한산대피소/위문/백운대/숨은벽능선/밤골)1 매년 이맘때면 가는곳, 산하나도 계절별로 코스별로 갈려면 쉽지가 않다. 숨은벽을 가는데 이번에는 북한산성 계곡으로 올라 숨은벽으로 내려오는 코스를 잡았다. 산영루에서 북한산대피소로 가는 코스도 단풍이 멋지다. 단풍이 전년에 비해 느리지만 어쨋든 고도를 높이면 만나는 법. ..
북한산 숨은벽 단풍(효자2리/능선길/숨은벽/숨은벽계곡/갈림길/원효봉/효자리)1 2018.10.19 숨은벽 단풍 북한산에서 가장 먼저 단풍이오고 아름답다는 숨은벽 단풍을 때를 기다리다 이정도면 될 듯싶어 갔다. 때를 맞춘다는게 쉽지 않다. 계곡과 능선을 고민하다 백운대로 올라갈지 아니면 게곡으로 내려올지 결정은 갈림길에서 하기로, 단풍은 북한산 단풍도 참 멋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