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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북한산

눈꽃 만개한 북한산2(밤골/숨은벽능선/위문/백운대/용암문/시단봉/대동문/아카데미하우스)

밤골게곡을 올라가면서 절정의 눈꽃들이 보고 사실

넘어서면 이제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아니었다.

상상조차 할수 없는 새하얀 눈꽃들이 기다리고 잇엇다.

이럴수가 ... 며칠동안 내린비와 일부 밤에 눈비에보 

그리고 밤새 몰아친 거센바람이 파란하늘을 배경으로

눈부시게 등장했다. 겨울에 북한산 상고대는 정상에 약간의

상고대를 보았을뿐 눈도 마찬가지엿고 그나마 녹기 바빴다.

정상에 올라서자 더 놀란건 주능선따라 흰색라인이 쭉이어

져 잇다는거, 그것도 약한게 아니라 엄청나게...

의상능선쪽은 그런게 보이지 않는다, 결국 등로를 수정해

능선떠러 가다가 대동문으로 4시경에 하산햇다.

그런데 2시정도 되면 녹아내릴텐데 4시가 되도록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는것에 또 놀랏다. 순식간에 녹아 다 떨어졌을텐데.

능선에는 하얀 백설기 같은 눈이 제법 많이 내렷다. 능선 내내

뽀드득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눈은 눈꽃을 보며 시간 가는줄 모르고

걷다가 결국 대동문에서 내려선다.

아쉬움보다는 너무나도 뿌듯하고 경이로왓다.

새해 정말 큰선물이엇다.




처음보는 백운대의 멋진 설경

게곡에도 눈이 많이 내렷다 푹푹 빠지기도한다














이곳은 바람이 많이불어 많이 기온이 내려갔던것 같다.




숨은벽 상단

이제 여기까지만 눈꽃이 잇고 저 좁은문을 넘어서면 없을줄 알앗다

햇빛이 노출된곳으로 잇어도 빨리 사라지기 때문에...


게곡에 올라서자 날은 거의 다개였다

지나온 계곡이 아쉬워 뒤돌아보고...,

헐 ...근데 이게 웬 시츄웨이션인지

정말 환상의 풍경이 펼쳐져 잇었다

어리둥벌해 한동안 서 있었다.



파란하늘에 눈꽃 ....이곳에서 이런풍경은 정말 처음이었다.




이런 호사가 없다. 생각지도 않은 눈꽃들이 장관이다










이정도 될려면 며칠 됏을듯




이곳도 놓칠세라 아쉬워서 절벽쪽으로 올라가서 사진을 찍는다

여기까지라고 ...ㅎㅎㅎ



고양이들이 밤달라고 기다리고 잇다 


만경대/노적봉에도 눈꽃이 잔뜩이다. 좀더 보기위해서 용암문으로 내려설 에정이엇는데

다시 경로를 수정해야 했다. 북한산 주능선따라 눈꽃이 길게 형성이 되엇다는것.

처음 보는 풍경이라 그저 끝까지 따라갈수밖에 없엇다.

아마 이런 풍경은 다시 보기 어려울것 같다. 영원한 증거?사진을 남기기 위해 엄청 찍었다.




안올라 갈려고 했는데 결국 올라간다 ㅎㅎ 궁금해서

날이 완전히 개면서 파란하늘은 사진의 배경이 되어 주었다.

날만 흐려도 반감이 될텐데 참 감사할 따름이었다



오리도 오늘은 날아갈 기색이다.





백운산장까지 눈꽃이 덮여잇다. 아래에서는 잘안보일듯

개를 보고 깜짝 놀랏다 어떡에 올라왓지/ 야생개인듯한데 등산로로는 아닌듯한데

내려올때 보니 아래에는 새끼인듯한 개도 잇엇다. 루트가 있는 모양이다








지나온 숨은벽능선








이쪽도 대단하다







뒤돌아 볼때마다 다르모습으로 자꾸 찍는다




노적봉






위문에서 노적봉까지 가면서도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어디서도 쉽게 보기어려운 날씨와 기온 등이 어우러져 녹는 기색도 없이 여전히 만발하다




이런 사진도 찍을줄이야...

이런 상태가 주능선을 따라 이어지고 있엇다.


용암문 / 이쪽으로 내려갈려고 햇는데 슬그머니 다시 욕심을 내본다



뷰포인트를 찾아 ㅎㅎ





동장대 주능선이 모두 하얗다.

내가 즐겨찾는 뷰포인트 봉우리이다. 여기서도 한컷을 잡는다.







대동문 4시 가까이 되어 그만 내려선다. 멋진 풍경 감사하다

국천게곡에 게단이 새로 생겻다


구천폭포의 맑은 물소리 수량이 많다

이것도 새로 생기고


구천폭포 한겨울에 이런풍경을 본다


아카데미하우스는 아직도 유치권 행사중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