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7
매년 한두번은 가는 운악산 , 재작년에 가고 작년은 가지 않았다.
원래 가본지 오래된 주흘산과 부봉을 갈까 했었는데, 코로나 이후
불편해진 교통이 번거로와 갑자기 그냥 운악산이나 가자로 됐다.
잠실나루에서 전철 한정거장만 가면 동서울터미널이니 대중교통
으로 중부를 가지는 아주 좋다. 설악 가기에는 아주좋고 그래서
설악을 제일 많이 간다. 8시10분차를 타고 운악산 휴게소에서 내린다.
한분이 내렸는데 등산 차림인지 헷갈리는데 나중에 내려와 보니
산을 넘어오신 모양이다.
날은 더운데 그나마 숲길이라 나은편인데 물이 없을거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무지치폭포 하단으로 가서 옆길로 오른다,
원추리 한송이를 만나는데 능선길에 원추리가 많은데 능선은 아직
꽃봉오리도 맺지를 않았다. 가다가 관악산도 병아리 난초가 있는데 운악산은
없나? 라는 생각에 조회해 보니 있다. 생각지도 않은 병아리난초에
잘찾아보니 있다. 30분정도 찾아보고 찍고 한참을 쉬었다.
다른곳은 털중나리가 지는 분위기인데 이곳은 절정이다.
새로 설치된 구름다리는 아래쪽에 있어 왜 설치했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덩그러니 있다. 가보고싶은 생각은 없고 멀리서 보기만 한다.
이왕 할거면 6부이상에 설치하던지 , 병풍바위쪽 하산길도 데크로
계단을 새로 설치했다고 한다.
내려가는길이 더 쉽게 됐다, 가을쯤에 병풍바위로 내려 가봐야 겠다.
예전에는 폭포가 한눈에 들어왔는데 이젠 나무가 자라 상당부분을 가린다
털중나리와 원추리 원추리는 이녀석만 피었다
폭포는 메말랐다
무당개구리/자주꿩의다리
폭포 옆으로 오르는 계단 부서지고 나무가 쓰러져 있고 정비좀 하지
요즘 좀작살나무가 한창이다
바위채송화와 까치수영
여전히 물은 시원하다
병아리난초 천연 잔디위에 피어있다.
사라키바위
큰꼭두서니/ 아래 조록싸리/노루오줌
이앞은 잡목들이 가려져 있었는데 다 쳐버렸는지
조망이 시원하다. 동봉은 나무에 둘러쌓여 조망이 없다.
이곳도 나무사이로 보곤 했는데 이젠 한눈에 보인다.
화악산 명지산
미역줄나무
능선에 털중나리가 절정이다
가야할 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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