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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남설악 흘림골(흘림골탐방/여심폭포/등선대/ 전망대/십이폭포/오색)

5.9

 

설악은 16일에 산방이 풀리는데 우연히 공단 홈을 보다가

흘림골은 4일날 일찍 연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연휴에는 

비바람으로 어렵고 오늘에서야 동서울에서 7시반차를 타고 간다.

조금 일찍 만나는 설악 한계령 가는길은 연초록빛이 눈부시다.

이렇게 일찍 설악을 가는거는 처음이다. 심지어는 25일에 여는때도

잇었으니, 금년은 꽃들이 일찍 개화해서 털진달래도 일찍 피었을듯하다.

등선대에 잇는 털진달래도 이미 다 졌으니 멀리 보이는 귀떼기는

연분홍이 보이는듯 한데 약하다. 절정을 지난건지 아직인지

예약제이나 15일까지는 현장에서 접수한다고한다. 앞서 3명이가고

나는 천천히 간다. 흘림골도 다른계절에는 왔는데 봄에만 다른코스에

밀려 처음이다. 

야생화도 봄은 처음이라 궁금했는데 의외로 산솜다리와 난쟁이붓꽃도

만났다. 며칠전에 비가 내려 충분하지는 않지만 폭포들도 볼만하다.

이제 설악시즌 시작이다.

 

요즘 자꾸 출발할 때 앱을 켜야하는데 까먹고, ㅎㅎ 이번에도 가다가 중간에 켰다

부케나무/

큰앵초가 자주보인다

 

노루귀가 의외로 계곡내내 많이 보인다

여심폭포

5월 연초록빛은 아름답다

털진달래는 이미 거의 다졌다. 설악도 씽씽하지는 않을듯하다

귀떼기청봉의 털진달래가 절정이면 연분홍빛을 띄는데 어찌 자세히봐도 약한 느낌이다

끝청 중청과 대청

좌측 안산

점봉산

칠형제봉

이 바위를 폐쇄 전에 보고는 작년에 올때 기억을 더듬어 찾았는데 두번이나 와서도 못찾앗다

오늘도 길옆 바위쪽에서 한참 찾다가 못찾고 포기하고 길로 가는데 찾았다.

길옆에 있던걸 다른곳에서 찾으니 있을리가 있나.

눈뜨고도 못찾은격이었다.

 

엄지 척이다.  당신이 최고야!!

설악바람꽃 아직 꽃봉오리도 없다.

오래전 기억을 더듬어 찾은 산솜다리 의외로 많았다

그리고 산솜다리를 찾다가 우연히 만난 난쟁이붓꽃 

얼마나 반갑던지

등선대

금낭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

높은곳에 군락을 이루며 자라고 있는 산솜다리 멀리서 찍었다

등선폭포

매화말발도리도 많이 보인다

이제 전망대에서 보이던 전경이 나무가 자라 잘 안보인다

겨울에는 난간을 올라 찍어 그나마 괜찮았는데...

 

십이폭포

오른쪽바위는 한라산 관음사코스에서 삼각봉가는 길에 잇는 바위와 유사하다

나는 사오정같이 생겨서 사오정바위라고 하는데 ㅎㅎ

금년 첫 눈개승마

용소폭포

역시 물은 설악이다

풍덩 뛰어들고 싶은 아주 맑고 맑은 물이다

함박꽃도 아직 꽃봉오리만 달렸다

이녀석은 도망가지도 않고 가만이 있는다

독주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