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설악산

설경이 아름다운 남설악(흘림골탐방/등선대/주전골/용소폭포/오색)

1.17

 

주말 눈소식이 이어지고 영동은 거의 3일 가까이 눈이 내렷다

워낙 많은 눈이 내려 설악산은 통제 되었고 월요일 새벽까지

눈이 내려 화요일 쯤 개방될거로 생각 했는데 일부만 개방하고

서북능선은 통제중으로 수요일인 오늘도  아직 통제중이다.

`그래서 설악 전경을 볼 수 있는 흘림골로 동서울에서 7시30

분 차를 타고 간다.

전라도에 눈이 많이 내리고 강원도는 눈이 안온다 했는데 이번에

제대로 왔다. 흘림골은 겨울엔 처음이다. 차가 장수대를 지나 한계령에

다다르면서 순백의 상고대 설경은 눈앞에 펼쳐진다.

감탄소리가 저절로 나올 만큼 한계령을 중심으로 활짝 피었다.

이날도 워막 추운날이고 바람도 강풍이 불고 있어 상고대는 순백의 미를

발하고 있다. 올라가서 알았지만 한계령을 중심으로 한계령 갈림길 가는

능선과 점봉산까지 이어지는 능선으로는 상고대가 하얗게 덮여있고

그외는 안보인다.

설경으로 이어지던 등로는 등선대에 다다르자 상고대가 만발해 있고

등선대 정상에는 멋진 설경이 펼쳐져 있다. 사람은 산악회에서 온 몇몇 사람들로

시간이 남아돌기에 아주 천천히 설악의 설경을 즐기며 3시 즈음에 산행을 마쳤다.

 

동서울은 4시50분 차가 있는데 3시간걸리고 어디 있을데가 없어 양양 버스를 알아보니

3시35분 버스가 있고, 양양터미널에 동서울 가는 우등버스가 4시40분에 있어

가는 버스에서 예약을 하고 터미널에서 잠시 기다리다 올라간다.

오색에서 동서울은 18,800원에 3시간인데 양양은 17,500원 우등버스에 1시간45분 걸린다.

 

 

 

 

상고대의 스케일이 이정도일줄 설악은 설악이다  설악은 설산의 매력을 아주 잘 보여준다
사람은 오가다 한 10명쯤 본듯하다.
눈이 워낙 많이와 러셀 해놓은 발자욱을 따라간다
상고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여심폭포
칠형제봉
한계령 갈림길 가는 능선은 온통 하얗다. 그냥 한계령에서 갈림길만 왕복해도 눈꽃은 원없이 볼듯
눈은 건설이라 그래도 걸을만하다 습설이면 아주 고생할뻔햇다
능선에 오르자 펼쳐지는 상고대
기암들에 핀 상고대라 설악에서만 볼 수있는 절경이다. 감탄소리가 절로 난다
가운데 한계령/ 계곡바람이 불어 올라오는 길목이라서 상고대가 유독 멋진듯하다
끝청 뒤로 대청/ 오색에서 대청은 개방되었다
흑백사진 같은 풍경 자꾸봐도 멋지다
한계령휴게소/ 차도 별로 없다
등선대에서 바라본 전경
점봉산
안산과 대승령에도 상고대가 잔뜩이다
한눈에 들어오는 갈림길에서 대청까지 능선길
등선대
눈이 많이 쌓여 조심스럽게 내려간다
등선폭포
십이폭포
끝청
용소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