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
연휴 첫날 산소를 갔다가 생각해둔 문수산을 안사람과 올랐다.
작년에 11월초에 왔을 땐 날이 변화무쌍하더니 급기야 눈보라까지
날리고 보고자 했던 개성 송악산은 안개에 한치 앞도 안보였었다.
오늘은 날이 쾌청해 좋을듯해 전에 올랐던 코스를 따라 올랐다.
문수산은 병인박해로 프랑스 군함이 와 결렬한 전투가 일어났던
곳으로 주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략적 요충지이기도 하다.
해병대가 주둔했으나 2014년 철수해 개방됐다.
정상에 서면 강건너가 북한이라 멀리 개성 송악산과 천마산
개성시내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날씨가 좋아 선명히 보인다.
언제까지 바라만 보고 있어야 하는지 안타까운 마음이다.
금강산은 갔다왔었으나 개성을 갈려고 할 즈음에 사건이 터져
지금까지 열리지 않고 있다.
고려시대 수도인 개성은 외성으로 둘러 쌓여 있고 천마산에는 대흥산성(내성) 이 있다. 서울로 치면 백악산이
송악산이고 북한산이 천마산이다. 천마산 명물로는 박연폭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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