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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지리산

지리산 웅석봉(밤머리재/왕재/웅석봉/달뜨기능선/큰날등봉/교육원)

7.9

오래전부터 갈려고 했던곳 이제서야 간다. 산도 때와 장소가

맞아야 가는데 이제 갈때가 됐나보다. 장마철이라 날씨는 맞지도 않고

오락가락한데 아니나 다를까 맑았던 날씨가 먹구름으로 예보됐는데

막상 와보니 날씨만 좋았고 날은 더워 수건을 쥐어짜면 다녔다.

지리산 끄트머리라 산세는 웅장하고 거칠기까지 하다. 정상에서 봐도 

웅석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은 밤머리재를 지나 왕등재,새재,두류봉을지나

천왕봉으로 이어진다. 태극종주 동남능선길로 길은 잘 나있다. 일부등산회

에서는 백두대간을 이곳에서 출발한다고 한다.

 

달뜨기능선 , 이렇게 예쁜 능선 이름도 있나 했는데, 내력을보니 빨치산이

활동하던 시절 새재,치밭목 에서 달뜨기능선 위로 떠오르는 보름달을 보며

고향을 그리워해 눈물을 흘렸다는 그래서 달뜨기능선이라고 불린다고 한다.

아름다운 지리산이지만 조금만 파고 들어가면 슬픈 산이다.

세월이 지나면서 흔적은 사라지고 역사도 멀어져 가지만  혼란했던 그시기

사람들의 생이 안타깝기만 하다.

 

저번주도 지리산 이번주도 지리산 한번 찾으면 자꾸 찾게 되는산이 설악과 지리이다

 

날씨는 먹구름이었는데 흰구름이 두둥실이다
저 능선까지 지속적인 오름길이다
기린초
금방 온몸이 땀으로 졌는다.
산청
첫 천왕봉이 보이고 능선따라가면서 계속 지리산을 바라보게 된다. 깨스가 안껴 조망도 괜찮고
능선길이 이렇게 숲길로 이어져 그나마 괜찮다
한눈에 들어오는 천왕봉
가야할 웅석봉 뒤, 능선이 완만하지만 좌우는 급경사로 산세가 자못 웅장하다
바위채송화
지루할듯하지만 중간중간 조망도 나오고 바위길들이 나온다
우측 도토리봉에서 이러지는 동남능선길
정상은 구름이 끼었다 사라졌다를 반목하고 종일 원없이 본다
왕재
지나온 능선길, 가운데 밤머리재
도토리봉에서 천왕봉까지 이어지는 동남부능선
상투바위
웅석봉
지나온 능선길
물레나물
웅석봉 올라가기 직전 헬기장 아래 50여미터에 위치한 샘터 시원하고 맛있다
하늘말나리
지리터리풀
큰까치수염
미역줄나무
늦어도 한참늦은 철쭉
웅석봉

 

하늘말나리
일월비비추
달뜨기능선길은 숲르호 길이 안보일정도다
청계저수지
천왕봉은 계속 변하고
도라지
어성초
원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