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강원도

가리왕산(장구목이/삼거리/정상/마항치/어은골)

5.26

가리왕산은 겨울에 주로 다녓던곳으로 평창올림픽 스키장을

건설한다고 하봉의 원시림을 깍아내린후로는 마음이 안좋아

가지를 않았다. 한달의 용도를 위해 원시림 나무들을 베어낸

인간의 탐욕은 복원한다는 약속도 지켜지지 않은체, 그대로

방치되어 있다. 

가리왕산의 계곡은 모두 이끼폭포로 이루어져 잇다고 해도

될정도로 잔뜩 이끼로 덮여있다.

정상 능선까지 계속 오르막을 올라야 하는 가리왕산이지만

깊은 숲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등로는 숲내음과 계속되는

이끼계곡의 풍경으로 힘든줄 모르고 오른다.

정상에 서니 멀리 방치되어 있는 하봉이 보이고, 바람이 계속

불어대 내려선다.

 

 

쪽동백
함박꽃
도깨비부채
겨울에도 이끼긴 계곡을 봤었는데 이정도일줄이야
 
쓰러진 나무에도 가지가 나와 잎이 나왓다
괴불나무
괭이밥과미나리냉이
관중으로 뒤덮여잇고 숲은 깊고 시원하다
금강애기나리
임도를 지나 다시 급경사 오르막길
올때마다 느끼는 멋진 소나무 바위에 걸터 앉아 있다
다람쥐
홀아비바람꽃과 회리바람꽃도 잔뜩이다. 이제 지고있는 상황
주목군락지
관중과 연영초
앞 중봉 아래 하봉/스키장으로 지금은 방치되어 잇다
은방울꽃 무덤가에 은방울꽃으로 덮여잇다. 생전에 이꽃을 좋아했나보다
정행나무
고광나무
쪽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