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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단풍(오색/설악폭포/대청/봉정암/구곡담계곡/백담사)2


천불동계곡으로 한동안 단풍을 보러 다녓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구곡담으로 간다. 훨씬더 아름답다.

어느 한때를 맞춰 봉정암부터 밷담사까지 단풍을 보기는 어렵지만

지금 이즈음이 가장 보기 좋을 때가 아닌가 싶다.

금년은 태풍으로 이틀전에 많은비로 통제가될 정도여서 게곡과 폭포

수량이 많아 어느때보다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봉정암은 언제가도 포근하고 아늑한 느낌을 갖는다.

기암들이 둘러쌓여 잇어서 그런지, 단풍 또한 봉정암 주위로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준다. 수많은 설악산행에서 봉정암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중 하나이다. 대학2년때 친구들과 봉정암쪽으로 설악을 올랐엇다.

그때는 봉정암 앞 마당에서 텐트를 치고 잤었다. 여름이엇던 그날

청춘 하나 믿고 준비도 없이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올라오다, 봉정암

깔딱고개에서 탈진해 친구가 부축해 올라왓는데, 그때 해가 지고 있엇는데

유난히 붉엇던 노을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설악은 아름답다.


용아폭포



용아장성

귀떼기도 단풍이 절정인듯하다


소청 가는길 탁트인 풍경이 언제나 마음도 탁트이게 해줘서 

가장 좋아하는길 중 하나이다

그래서 봉정암으로 자주가는 이유이기도 하고



칠성봉과 화채봉


이제 거의 다져가는 구절초

갈림길 혼자 앚아있는 산객이 여유롭다

저렇게 여유를 부리고 싶은데 오늘 갈길이 너무 멀다 ㅎㅎ





소청 산장 옛날 정감있던 산장이 그립다




절정이 막 지나간듯한 풍경이다


이녀석은 보란듯이 도토리를 바위에 앉아 맛잇게 먹는다





공양시간이 지낫지만 남아잇는 밥이나 국이 잇으면 먹을 수 잇다

밥은 없고 미역국이 잇어 한그릇 마시니 속이 너무좋다.

오세암에서도 밥한술에 미역국 말아 먹으면 참 든든하다. 갈증도 없애주고



단풍이 화려하나 절정이 막 지나간듯한 풍경이다




소청산장

중청


용아장성

오전에 와야 멋진데 해질무렵이라 덜하다



공룡능선

1275봉

1275봉 우측으로 울산바위가 보인다



가야동계곡



































쌍용폭포 우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