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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강원도

백두대간 선자령(대관령/제궁골삼거리/선자령/송신소/국사당/대관령)

2018.8.19


토요일에 갈려고 했다고 아침에 일어나니 차가 매진이라 못갔다.

전날 저녁 거의 20석 가까이 있어 한자리 정도는 충분 하기에

예약을 않했는데 ㅎㅎ, 일요일 첫차는 그냥 열명정도 탓나,

휴가도 끝나 쌩쌩 달려 횡계에 도착 택시를 타고 갔다.

날씨는 구름많음, 기사분이 등산하기 좋은 날씨 입니다 라고 하신다.

구음 많음은 운해나 구름의 연출을 보ㅛㄹ 확률이 높다, 아니면 그냥 

안개속이고 ㅎㅎ, 요즘 설악부터 계속 운무속을 돌아다니는데

오늘도 운무를 보면서 스치면서 간다. 아주 좋은 날씨이다.

선자령을 겨울은 수없이 갔고, 금년은 봄에 그리고 이번 여름은 연이어 온다.

야생화 천국이라 몇가지 봣으면 햇는데 운좋게도 모두 봣다.

사람이 없엇으나 버스가 왔는지 한무리 지방산악회가 떼지어 지나간다.

날은 개었다 흐렷다를 반복하고 양떼목장은 화창하니 양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즐거워 하는 사람들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간다.

아름다운 곳이다. 이번 가을에는 안사람이랑  늦은 가을에 와야겟다.



동해안은 안보이고 구름이 계속 몰려왓다 사라진다


가을의 대명사가 아니라 요즘은 초여름부터 코스모스가 핀다

파란하늘에 구름이 유유히

속새는 잔뜩이고

숲속의 물은 시원하게 흐른다

흰진범은 아직 봉우리 상태

봄에 앉은부채가 아닌 축소판 애기앉은부채 워낙작아 발에 칠일까 조심조심

습지라 버섯도 참 많다

참취


한무리 산악회를 먼저 보내고..여전히 꽃밭이다


닭의장풀이 여긴 한창이다

산비장이도 많이 피엇다

양떼들은 한가로이 풀을 뜯고



이제 가을색이 보이기시작한다

이녀석은 내려올때까지 한 다섯마리쯤 본듯하다

꽃이 많다보니 곤충들도 자연히 많을수 밖에

뜨더웟던 여름은 지나고 가을색이 느껴진다

이질풀




이푸르른 색도 이제 몇주만 지나면 고운 옷으로 갈아 입겟지



항상 거칠게 없던 길들이 수풀을 이뤄 팔에 스친다


잔대



선자령

쑥부쟁이 구절초는 봉우리만 잇고 핀걸 못봣다

각시취  설악 영시암에도 많이 피었을테지....

갑자기 구름들이 몰려오기 시작하고/ 완전히 덮을줄 알앗는데 사라지고 다시 갠다

황병산




다 덮는다 십더니 지나가고 다시갠다/ 정상에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찍엇다




싱아

정상에 각시취가 참 많다. 짚신나물과 산꼬리도 많고


아래쪽으로도 구름이 몰려오고





개미취도 활짝피엇다








꼬리풀



다시 구름이 산을 넘어서고



층층잔대



개미취




8월에 함박꽃이라 깜짝놀랐다. 다시 가까이 봐도 함박꽃

이녀석은 몬지 ㅎㅎㅎ


덩덕궁 소리가 한창이더니 내려와 보니 끝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