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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강원도

화천 만산(만산동/비래바위/만산/만산령/재치고개/두류산건강원)

2018.6.14


철원에서 군복무를 할 때 연대급 훈련에서 행군을 하던중

우뚝 솟은 멋진바위가 나타났었다. 힘든 때였지만 저기는 

어딜까라고 생각했엇다. 그 당시만해도 이지역은 거의 

최전방지역이라 더군다나 등산이라는 개념은 없을 때였으니

우연히 산악회 코스를 보다 비래바위봉을 본 순간 아 이게

 훈련때 보던 바위가 눈에 들어왓다.

이번 코스는 거의 오지 수준이라 기상청은 오전에 비가 그치는

걸로 나왓었는데 깊은 숲속이라 비가오지 않더라도 신발까지

젖는 상황이 되버렸다.

만산만 가면 문제가 없는데 만산과 만산령을 넘어가는 코스는

그양말로 군시절 길도 없는 곳을 가는 행군하는 기분을 톡톡히

느끼게 해주었다. 푯말도 없고 길도 희미한, 선발대 표지가 있지만

길어서 중간중간에도 헷갈리는 곳이 많았다. 비는 내리고 안개까지

몰려와 비래바위는 보지도 못했다 ㅎㅎ

걷는 내내 아 오지산행이 이래서 쉽지 않구나하는 생각, 꼬박 7시간을

걸었다. 그래도 걷는 내내 숲향기를 맡으며 원시림속을 걷는 더군다나

거의 혼자 걷엇다. 거리측정기는 20km를 넘어섰다.


군도로에서 그나마 트인시야를 볼 수있엇다 ㅎㅎ




만산에서 실내고개 대성산방향에서 내려와 만산령으로 가서 재치고개로 가는데 재치고개에서 건강원 가는길도 만만치 않앗다.

지도상으로 게곡인줄 알았는데 능선길이다.






비는 내리고 안개는 잔뜩이다





비래바위 오르는길





비래바위 전경






등로에서 약간 비껴나있어 표지판이 제대로 안되어 잇어 지나치기 쉽상이다

올해 처음 만나는 금마타리

함박꽃도 비에 젖어잇고

우산마물이 꽃대를 올리고, 잔뜩이다

노루발풀도 꽃대를 올렷다. 이미피고 씨방을 맺은건지

미역줄나무



군도로를 따라 이동하다가 



꿀풀도 잔뜩이다


초롱꽃



우측으로가면 실내고개 대성산 방향이고 죄측으로 가면 만산령이 나온다


멋진길이다






좌측으로 올라간다











꿩의다리







실내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