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0.9
요번 가을은 단풍이 아니라 억새가 컨셉인가보다, 우연찬게도
억새만 따라 다닌다. 설악산을 갈려고 준비 했다가 안사람이
모처럼 산에 간다기에 오서산으로 변경했다. 설악 단풍도
좀 지겨울만도 하다? ㅎ 그냥 가냐만 하는 그런 느낌이었는데
구름한점 없다는 날씨여서 저번 천관산처럼 이번에는 서해를
바라보면서 억새능선을 걷는 아름다운 풍경이다.
시야도 탁트여 무창포에서 안면도까지 환하게 보인다.
사다리꼴 모양으로 산형세가 간단해 오르기도 쉬워서인지
사람들은 많다. 그래도 안사람과 같이 바위에 걸터 않아 서해를
바라보며 먹는 점심은 꿀맛이엇다.^^
만개는 아니어도 사진찍기에는 충분했다
초록빛은 사라지고 가을색만 남았다
오서산 능선
마을 입구에는 감이며 호박, 사과, 모과 등이 주렁주렁이다
등골나물
임도따라 완만한 길을 오른다
길 옆으로 참취가 그득하다
오르막이 시작되고
천남성도 열매를 맺었으나 무거웠던지 쓰러져 있다
능선에 오르자 구절초가 반긴다
오서산 정상// 정상석이 보령과 홍성군 두개가 잇다
산부추도 자주보이고
지나온 능선길 아래 시루봉
천수만과 안면도가 보인다. 이렇게 안면도를 길게 보는건 처음
남해인에 와있는 느낌 ㅎ
가야할 능선길
억새가 시작되고
정상에서 낙조를 본다면 정말 멋잇을듯
용담도 간간이 눈에 띈다
구름이 몰려오면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ㄷ덕숭산과 용봉산
이런 소나무들이 군집을 이루고 있다
정암사
'등산 > 충청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서산 가야산(주차장/가야산/석문봉/일락산/개심사) (0) | 2019.04.16 |
|---|---|
| 민주지산(도마령/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물한계곡) (0) | 2016.12.12 |
| 낙영산/도명산/화양구곡 (0) | 2014.09.11 |
| 덕숭산-용봉산 (0) | 2013.08.02 |
| 서대산(리조트-구름다리-장군바위-서대산-리조트) (0) | 2013.02.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