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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충청도

덕숭산-용봉산

 

2013.7.30

 

오늘 날씨는 3시 이후 흐림이고 6시부터 약한비이다.

언제나 그렇듯이 기상청을 가기전까지 확인하고 간다.

남부터미널에서 첫차를 타고 수덕사를 간다. 들러들러서

수덕사에 도착하고 비빔밥을 시켯더니 도토리묵이며 감자전까지 나와

잘 먹고 오른다. 기억조차 없는 수덕사 몬가 머리속에 있는 수덕사와는 딴판이다

하긴 그때가 10년도 넘었다.

날이 무더우니 땀이 비오듯한다. 여름에는 다니지말자라고 하면서도 어느새

산을 나서는 모양이란....

그리 높지 않은산이나 그래도 땀은 비오듯한다. 용봉산까지 5시간이면 충분하겠다

생각하고 여유있게 간다. 정상에 오르니 멀리? 용봉산이 보인다. 수암산은 가지 않고

중간에 움푹패인 중간지점으로 갈려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부터 틀어진다.

지도상에 우측으로 가다 중간에 내려서야 하는데 그쪽길로 보니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아 앞에 나있는 길로 가면서 좌측을 봤으나 보이지 않아 소로길을 따라 내려왔다.

몬가 이상하면서도 어차피 중간에서 만나면 되니까 하고 내려갔으나 도로에 이르러

 철조망이 쳐저있어 임도를 따라 으니 정토원이 나온다. 다시 도로를 따라 gs주유소

까지 한참을 걸었다, 여기서 수통을 잊어버렸고 ㅋㅋ 알바를 30분 도로를 따라 한참걸어

 다시 수암산 중간지점을 날 뜨거운데 걸어야 했다. 용봉 저수지가 나오고 가게에 물어보니

움푹페인 곳으로 올라가려면 비닐하우스 옆길로 가야 한단다. 조금 지나쳐 왔지만

다행이다. 생각하고 주택옆 길을 따라  올라가는데 개울이 나와 세수를 하는데

아까부터 하늘은 뭘 잘못먹었는지 소리를 낸다. 비는 꿈에도 생각못하고 있는데

비가 내린다. 소나기려니 했지만 하늘은 영 심상치않다. 더군다나 천둥소리가 계속 들리니

영불안하다. 배낭을 매고 오르는데 비가 내리기 시각한다. 다시 그쳐서 개는듯해

그치겠지 했지만 그것도 잠시 이젠 아예 비가 주르르 내린다. 커버를 쓰고 쟈켓을 입고 용봉산을

향해간다. 이젠 대놓고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용봉산이보이는 용바위에서 이미 옷은 다젖었고

비는 더세게 내리고 있다. 사람은 보질 못했고 한참 고민하다 그냥 내려가기로 한다.

오늘은 여기까지인가보다 무리해서 갈 곳도 아니고 병풍바위쪽으로 하산한다.

내려와서도 버스정류장에는 정류소도 없어 여기서도 30분을 비를 맞으며 기다렸다.ㅠㅠ

서울에 올라오니 날씨는 화창 나는 아직 신발부터 바지는 옷이 축축하다.

좋은 경험이다 ㅎㅎ

 

 용봉저수지 좌측 덕숭산 우측 멀리 가야산

 

 

 

 

 

 

 

 

 

 

 

 

 

 

 

 

 

 

 

 

 

 

 

 

 

 

 

 

 

 

 다운데 움푹 들어간곳을 향해가는데 지금 시각으로는 맞는데 ㅎ

 

 

 

 

 

 비닐하우스 우측을 따라올라가면 밭이나오고 밭 끝에 왼쪽으로 길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