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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상도

남해 금산(두모계곡/부소암/상사암/제석봉/금산/보리암/쌍홍문/금산탐방센터)2

2016.3.19

금산은 작지만 골이 깊고 작은 계곡에는 물이 시원하게 흐른다.

숲에는 아직 이른 봄이지만 숲향기가 그윽하다.

수많은 바위들이 어우러져 있고 기암들은 즐비하게 서있다.

앞을 바라보면 남해가 펼쳐보이고 상주해수욕장이 보인다.


상주해수욕장은 대학1년 여름방학때 친구들과 첫 여행을 간곳이

상주해수욕장이다.원래는 다른 곳이었는데 사정으로 이곳으로

바꿨다. 철모르던 시절 바위에 발을 다치기도 했고, 텐트에서

술먹다가 토하기도 하고, 가져간 카세트는 도난당하고, 돈이

떨어져 쌀을 팔기도 했었는데 아련한 시절 이지만 그립기도 하다.



일월봉과 보리암






까마귀들이 떼지어 다닌다





생강나무꽃이 피었다


기암들이 정말 많다



현호색도 피엇고

광대나물



막걸리 한잔하고 싶었는데 마침 현찰을 안가져와서 그냥 패스





보리암

일월봉










복곡탐방센터방향 전에 저곳에서 왔었다


문장암, 사람들의 이기심, 이름들이 바위에 많이 새겨져 잇다







바위가 절묘하게 서있다



동전이 들러붙어 사람들이 돈을 붙인다


일월봉과 화엄봉


해수관음상, 20여년전 색깔과 똑같은데 새로 만든듯한 색감이다. 신기하다





이태조 기단

화엄봉








만장대

쌍홍문





현호색


양지꽃


산수유인줄 알았는데 생강나무꽃이다.


제비꽃도 간간이 무리져 피었다


생각지도 않았는데 목련이 활짝 피었다. 우리집 앞에 있는 목련은 꽃봉우리도 아직 그대로인데...

흐드러진다라는 표현이 어울릴정도로 많이 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