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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강원도

홍천 가리산(관리사무소/865봉/935봉/가삽고개/1,2,3봉/무쇠말재/휴양림)

2015.6.27

가리산은 겨울에 완만한 산길을 따라가다 1,2,3봉에서는 거의 기다시피

올랐었다.  며칠 비조금 내리다가 어제부터는 그야말로 불볕이다.

그나마 내린비를 모두 마르고도 남았을 정도로 뜨겁다.

숲속 길이지만 뜨거운 햇빛이 간접적으로 느껴지는 듯 육수가 엄청나다

나무는 울창해서 숲 향기가 그윽하다.

멀리 보이는 소양호는 가물었다는 것을 알리는듯 허연띠를 보여주고 있다.

장마라는데 비는 보이지도 않고 계곡에도 졸졸흐른다.

겨울이나 여름이나 가리산 봉우리 오르는건 마찬가지인것 같다.

몇년 지났으니 보강좀 했을라나 했는데 여전히 조심조심 해야한다.

기상관측소로 알고 있는데 여전히 공사중인데 뒷사면을 모두 나무를 베어냈다.

이유가 있겠다고 생각은 드는데 꼭 잘라내야  하는 건지 보기 흉할 정도이다.

인간이 자연을 망친다.

계곡길에서 물은 적지만 졸졸 흐르는 곳에 발을 담근다. 발이 시려울 정도이다.

비가 많이 와야하는데 ..



3,2봉 완만한 육산에 갑자기 솟아오른 암봉의 형세란





노루발


까치수영




까치수영 이제 본격적으로 피고 있다

이녀석은 한참 들여다봐도 가만이 있다


중나리


노루오줌



소양호

싱그러운 여름이다

여전하고....겨울에는 거의 낭떨어지로 보이더만 ㅎ


끝봉우리까지 거의 직선

금마타리

산사면 나무를 잘라내야 했었는지






2봉/1봉



1봉 오르는 급경사


얼굴바위

참조팝나무





메마른 소양호




조그만 표지석은 사라지고










무쇠말재




연리목 침엽수와 활엽수간의 연리목은 거의 없는 희귀한 것이라고

하늘말나리 꽃봉우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