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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공룡능선(백담사/오세암/마등령/공룡능선/천불동계곡)1


2015.5.30


첨엔 날이 좋다더니 나중에는 비가온다더니 전날 일기에보는 흐림이다.

강릉이 오후에 개니 날이 개일것 같다는 생각, 설악이 묘한 것은 갈수록

더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는거, 수없이 가도 다시 가야한다는 생각이

한쪽에서 슬그머니 올라온다는거, 유홍준의 금강산 답사기를 10년만에

다시 보다가 거긴 갈수 없는 곳이고 설악의 공룡이야 견줄만 한 곳이라

금강산은 수려하나 장엄하지 못하고 지리산은 장엄하나 수려하지 못하고

묘향산은 수려하고 장엄하다 라고하나 설악 역시 수려하고 장엄하다.

금강에 묻혀 알려지지 않았다 하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옛날에는 너무

험해 접근하기 어려워서 그 명성을 알기 어려웠지 않나 싶다.

지금도 개방되지 않는 곳을 다른 블로거들의 답사기를 보면 불쑥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도록 아름다운 비경이 아직도 많다. 정규 아니면 안간다는

내생각인데 요즘 그런 비경이 많다는 걸 알았다. 금지하니 더욱 가고 싶은 걸까 ㅎ

금강과 크기는 비숫하다고 본다. (금강이 더 넓다라고 하는데 그건 보기나름)

금강산을 2005년인가 갔다왓지만 그 감동은 잊을 수가 없지만 그때 또한 설악의

진면목을 모르때 였고 지금은 서로의 장점을 가진 비교하기 어려운 각자

고유의 멋이 있는 곳이다. 설악의 아쉬움은 금강산처럼 문화재 등 유산이 

적다는것 그에 반해 금강산은 문화재와 내력이 깊다는것.

그러나 지금은 갈수 없는곳, 설악은 보고 싶으면 언제라도 갈수 있다는거^^



큰새봉,1275봉 대청은 운무에 가리고













물이 참 맑다


영시암




오세암 가는길은 언제 가도 참 조용하고 좋다 갈림길에서 모두들 봉정암 방향으로 간다





가는도중 아름들이 나무들이 많다


사람이 서넛이 둘러야 될만한 크기의 거목들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중간이 부러졌다

잎이 파란것을 보니 얼마되지 않은듯 싶은데 ㅠ 늘가면 쓰다듬던 나무중 하나인데...


어떤 스님이 쓴듯




망경대


오세암 공룡갈때는 스치듯 지나간다. 비선대로 가는때는 여유있게 망경대도 들르고 오세암에서 공양도 하는데 ㅎㅎ






저번주에 갔던 귀떼기청봉



눈개승마가 한창이고



앵초도 무더기


공룡과 화채봉능선


화채봉



세존봉


마등령과 세존봉


황철봉은 구름이 스며들고



비가오고 운무가 끼기 시작한다


카메라에 물방울이 맺혀 ...



1275봉 슬슬 구름들이 넘나든다 비는 계속 내리고


큰새봉 언제봐도 멋져



나한봉

















금강봄맞이꽃














솜다리가 많이 늘었다





땅에서 핀것 보기는 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