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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서북능선(한계령/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2


10년도 훨씬 이전에 장수대에서 대청을 간적이 잇다. 55리터 배낭을 매고

새벽4시에 출발해 폭포까지는 거의 기어서 가고 거의 다와서 수직게단이 있었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서북능선이 그렇게 험한줄 몰랏었다.

사람은 없고 표지도 부실하고 좀 길을 벗어나면 벼랑길이고 1408봉은 밧줄 하나

 대롱대롱 매달려 잇어 배낭을 던지고 내려갓었다. 지금은 계단도 잘설치되어 잇어

상당히 수월해 졌지만 그 당시는 정말 지나고 나니 상당히 힘들어 한계령 갈림길에서

한게령으로 내려 갈려고 앉아 물을 먹는데 그냥 눈물이 얼마나 나던지 ㅎㅎ

 오는내내 사람도 없었는데 한계령 갈림길에 한계령에서 사람이 올라왔다.

 대청 가는길이라고 다시 힘내서 대청까지 갔다.

요번 능선길을 걸으면서 1408봉 수직게단을 보니 감회가 새로웟다.

지금은 아련한 먼 추억이 됐지만 나에게는 좋은 경험으로 인생의 자양분이 되었다.

그래서인지 서북능선을 제일 좋아한다.^^


서북능선 뒤 뀌떼기


멀리 안산



연분홍빛 털진달래 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딱 두개체 찾은 얼레지 이젠 내년에 봐야할 듯








이녀석은 거의 지표나 다름없다.























화채봉 중청 대청









나동옥잠화가 한창이다














표지가 달라졌다 안내판도 많이 세우고






비가 오지 않아 가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