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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1(한계령/중청/대청/오색)


2015.2.7


며칠전 설악에 대설주의보가 내렸다. 지리산 만복대를 가려고 했는데

요즘 길이 질척거린다는 소식...동서울은 매진되고 증차가 됬다.

금요일 아침에 에매했는데 와이프가 나도 가잔다. 요즘 바빠서 선자령이후

못갔는데 한게령 첫차로 갔다. 내일은 날은 맑은데 초속 10미터에 기온은 -19

오늘은 구름이 있다고 했는데 막상 도착하니 잿빛하늘이다. 오히려 이런 날씨가 좋다

사람은 적고 동쪽은 먹구름이고 서쪽은 구름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점봉산은 구름에 가리기 시작하더니 빠르게 구름이 하강한다.

영동이 폭설로 영서는 좀 적은건지 갈림길 가기까지 주변 에 안개가 끼었다가

사하지고 구름이 피오르기를 반복한다. 혹시나 덮히면 어쩌지 했는데 그렇지는

않고 아래쪽에서 요란을 떤다.

갈림길에 도착하니 갑자기 구름이 몰아오고 가리봉은 구름에 사라졌다.

내설악은 조망이 아주좋다. 외설악과 남설악은 구름과 씨름중 귀떼기청봉도

구름과 씨름을 하는지 보였다 안보였다 한다. 날씨는 아주 최상이다.

바람도 적고 흐리다 개는 상황으로 이런 날씨가 능선을 걸으며 멋진 풍경을

볼수 있는 그런날씨다.  사진은 거의 흑백 모드다



끝청에서본 서북능선 

칠형제봉


눈이 없는게 이상하다. 조용하다 다른산에 비해

가리봉..조금후 갑자기 사라진다

점봉산에 구름이 몰려 내려오고


점봉산이 구름에 가려버렸다


귀떼기청봉


가리봉도 구름에 사라질..















갑자기 안개가 몰려온다


공룡능선








중청과 대청



점봉산





귀떼기청봉이 사라지고

중청

건설이 많이 쌓였다












가리봉..다시 나타나고




뽀드득 거리는 눈 감촉이 아주좋고 편안하다. 바위길이 눈이 덮여 평평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