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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경상도

경주 남산(용장리-고위산-금오산-삼릉)

 

2014.3.15

 

경주 남산, 경주를 가본지 벌써 15년 쯤  된 것 같다. 산 전체가 문화 유적지라는

특색을 갖고 있는곳, 국립공원이기도 하고, 동서울에서 경주행 심야버스를 타고

경주에 내리니 새벽 4시, 남쪽이라 따듯할 줄 알았는데, 싸늘하니 춥다.

터미널은 문을 닫았고, 찜질방 같은곳도 없어 좀 불편한 곳이다.

다른 블로거들이 개척해 논 경주국밥집으로 향한다. 대로변에 위치한 24시간

국밥집으로 일단 들어가서 국밥을 먹은후 주인아주머니의 양해를 구하고 ㅋ

..다른분들도 똑같이 그랬다. 아주머니는 편히 쉬다가시라고 한다. 와이프보고

방에 누워 자라고 하고 앉아 책을 보는데 보일러를 틀어주신다. 참 고마운 분이다.

용장리 가는 버스는 터미널 앞에 첫차가 6시에 있는데 너무 빨리가도 그래서 편의점에서

커피를 마시고 6시20분 500번 버스를 탔다. 동이 터오르고.. 자가용버스는 내릴때까지

손님 한분도 타거나 내리거나 없이 지나와 용장1리에서 내린다.

이곳 역시 아무도 없고 이곳부터 정상에 가기까지 단 둘이서 독채내여 유유자적 구경

하면서 올랐다. 천우사에서 고위산까지 가는 능선은 일부 지도에서는 공룡능선이라고

표기되어 있듯이암릉길이 아기자기하니 재미있다.

고위산에서 칠불암으로 내려가는길에 사람을 처음 만났다. 칠불암은 능선에서 3백여미터를 다시 내려가야

용장사지 삼층석탑도 4백미터를 내려가야 하나  최대한 볼 요량으로 오르내리를 반복했다.

금오산 주변에 유적들이 많이 분포되어 있다. 여유있게 볼려면 3일정도 필요할 듯...

산에서 보는 유적들, 하루에 볼 수는 없지만 가장 긴 능선을 따라 보는 서로 마주하는 봉우리를

삥돌아 보는 즐거움도 좋다.

 

따듯한 봄빛이 화사한 날 걷는 남산길은 천년 신라의 미소를 보는듯 했다.

 

칠불암 마애불상군

 

얼음이 얼고 날이 꽤 추웠다. 서리도 잔뜩내려있고

매화꽃위로 서리가 내려있다

 

 

 

도토리가 싹을 틔우고...

 

 

동이 터오르나 아직 그늘에...

 

 

금오산

 

태봉

 

이런 밧줄 타는곳ㅇ리 꽤 많다

 

 

소망...

고위산 음지는 눈이 그대로 잇다

 

 

밧줄 열심히 타는 와이프 ㅎ

 

 

 

 

 

 

 

금오산과 지나온 능선길

 

 

 

 

 

 

 

 

 

 

 

칠불암

 

 

한쪽벽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예쁘다

 

금오산과 가야할 능선

이영재

오른쪽 맨끝 희미한 길에서 올라 왼쪽 고위산으로 오른다

 

 

 

 

 

 

연화대좌

 

용장사지 삼층석탑

 

 

 

 

 

상선암과 아래 마애석가여래좌상

보수중으로 출입이 않된다

 

바둑바위에서 바라본..

 

 

상선암

 

 

상선암

 

 

 

 

 

 

 

 

 

 

 

 

 

 

 

릉이 3개로 삼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