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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십이선녀탕(장수대-대승령-남교리)

 

2013.7.20

여름이면 매년 가는곳이 십이선녀탕계곡이다.

혼자서 여유있게 가기 가장 좋은곳이다. 교통편도 북한산가는정도의 시간이면

가기때문에 더 그렇고..

몇주전부터 가려고 예약도하고 했으나 장마때문에 포기해야 했다. 계곡은

비가오면 위험하기도 하다.

비를 기다리며 날이 개기를 보다가 오늘에서야 빛을 본다.

비가온뒤 대승과 십이선녀는 물이 많아 장관을 이루기 때문이다.

장수대에서 오르는 입구부터 물이 많고, 사중폭포의 물이 우렁차게 내린다.

대승은 지급까지 보지 못한 물보라를 일으키며 88여미터 아래로 무지개를

만들며 흩날린다. 대만족이다^^

이걸 볼려고 한달전부터 별러왔다.

장수대에서 남교리까지 코스는 가장 좋아하는 힐링코스이다.

지금은 계단으로 잘되어 있지만 10년전에는 게단도 없었고 직벽에

수직계단만 덩그러니 있어 공포를 느끼며 올라야 했던 추억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3대폭포인 대승도 보지만 중간쯤 지나면 편백나무 전나무 등이 어우러진 큰 숲이

나온다. 폐속 깊이 스톤피트가 들어오는 기분이고, 친구인 도룡뇽이 산다,

오늘은 안나왔다 ㅎ 비가 많이 와서인지...

대승령에서 선녀탕 입구까지는 야생화 천국이다. 구경하며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선녀탕게곡은 그야말로 흠뻑 젖고 싶은 명승지이다.

계곡에 바로 내려서면 다리밑에서 발을 담그곤 했는데... 10초다...

손을 담그면 10초를 못견딘다. 엄청차다. 손이 아릴정도이다.

아래로 내려갈 수록 온도가 떨어지지만, 남교리에 내려갈때까지 이어지는 폭포와 시원한

물줄기는 아름답고 엄청난 물소리가 귀를 씻어준다.

외져서인지 찾는사람도 적다. 아는사람은 이곳을 찾는다. ㅎ

동서울 6.30분차를 타고 장수대에 내리면 여유잡고 남교리에 3시정도면 내려오고 다시

시내버스를 타고 원통에서 4.30분  버스를 타고  동서울에 오면 6시에 떨어진다.

 

 

 

 대승폭포 무지개가 걸렸다

 

 

 

 

 

 한계령 방향 남설악 칠형제봉이 보인다

 가리봉

 위로 대승 물줄기가 보인다

 

 

 

 

 

 이곳은 숲향기 가득한 좋은 곳이다 도룡뇽을 만날 수 있는 곳

 

 

 안산 십이선녀 방향 저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면서 시작된다

 

 

 

 

 

 바람이 내내 불었다 시원해서 좋다

 

 

 

 십이선녀계곡으로 내려가는 시작점

 

 

 

 

 

 이곳에 손을 담그면 10초를 못견딘다

 

 

 

 

 

 

 

 

 

 

 

 

 

 

 

 

 

 두문폭포

 

 

 

 친구 잘있었나 딴청피우지 말게!

 

 복숭아탕

 

 

평소에 물이 없다가 비가오면 생기는 폭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