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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산 서북능선 귀떼기청봉(한계령-귀떼기청봉-대승령-장수대)

2013.6.2

 

저번주에  마등령을 갔다온후 또다시 설악산 중독증 비숫한게 걸렸나보다.

하긴 동서울에서 2시간이면 가니 북한산가는 것보다 3-40분 더걸린다.

귀떼기청봉에 털진달래가 핀 사진을 보고 몇번을 갔어도 못봤으니 ..

하긴 봄철에는 간적이 없다. 저번주에 귀떼기를 갈껄 해보지만 그래도 혹시

하고 마누라하고 갔다.

설악산은 매년 3-4번은 가니, 이젠 코스가 훤하다.

그래도 귀떼기청봉은 언제봐도 좋다. 대승령까지 가는 코스도 지루하지 않고

좋다. 여전히 바위투성이고 계단으로 잘되어 있어도 그옛날 악명을 간접적으로

느껴본다.

저번주 마등령의 반대편쪽 모습과 안산, 가리봉,점봉산 모두 조망이된다.

1,409봉에 달려 있는 수직계단을 보면 언제나 재미있다.

귀떼기청봉 주변과 대승령가는 능선 내내 털진달레를 볼 수 있었다.

이미 만개는 일주일이 지났지만 그래도 수줍은 꽃들은 나를 반겼다.

꽃이 아니면 이게 진달래과라고 보기 어려울 지경이다.

이번에 처음 알았고 마누라와 함께 오라고 한것도 텔진달래다.

철쭉도 화사하니 만개다. 능선 주변에는 걷는 내내 야생화가 반겨주었다.

언제 걸어도 좋은 조금은 험하다 십지만 반겨주는이 많은 길이다.

 

동해안 바람에 밀려 후퇴하던 구름은 대청과 오전내내 싸우더니 힘에 부쳐

다시 점봉산과 오후내내 씨름하고 있다.

 

 

 구름에 휩싸인 점봉산, 정상이 위태롭다 ㅎ

 

 

 뒤로 점봉산

 

 

 

 갑자기 구름들이 몰려오기 시작한다

 가리봉

 

 

 벌개덩굴

 

 금강아기나리

 

 

 

 

 

 

 공룡능선외 설악전경

 

 

 

 

 

 

 

 

 철쭉은 만개했다

 

 

 

 

 

 점봉산

 

 

 

 

 줌으로 땡겨본 소청산장(완공해서 오픈했다)과 봉정암

 

 

 

 귀떼기청봉

 

 털진달래

 

 우측멀리 안산,서북능선

 

 구상나무 열매

 

 정상부근 경사면은 털진달래 군락지이다

 

 

 

 공룡능선

 

 

 후사면은 철쭉 천지이다.

 

 

 

 

 앞으로 가야할 능선

 

 

 

 

 언제봐도 멋있는 1,409봉 철제계단들

 

 뜨겁지도 않고 살랑거리는 바람이 시원하다

 지나온 능선길

 

 

 

 

 

 

 중앙 중청과 대청

 점봉산

 가리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