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설악산

설악산 (오색-대청-소청- 수렴동계곡-백담사) 1

 

2012.10.2

오늘 민둥산을 가기로 예약해놓고 와이프랑 복정역으로  아침일찍

나갔으나 버스는 오지 않았다. 전화도 안받는다..

시간도 지나 다른곳을 가기에도 늦고 김새는 바람에 집으로 돌아왔다

나중에 통화 했는데 연락을 안해준거다. 뭐라할까하다 물건파는 사람도

아니기에 미안하다고 하는 말에 그냥 끊었다..명절인데 ㅠㅠ

그리고 내일가는 혼자가는 설악산을 오늘 산악회에 연락해

저녁때 다시 복정으로 나갔다 ㅋ

연휴때라 이맘때면 줄서서가는 설악산을 예상했는데 한 차란다

오색 새벽 2시40분인데 한산하다 달은 보름달이라 환하다

사람이 적으니 산같다. 줄서서가는 산은 정말싫다 산은 또 오죽할까 동물들도

이번주면 또 그러겠지만. 평소 4-5시간걸리던 오색이 오늘은 3시간 10분 걸렸다

최대기록이다. 쉬엄쉬엄 갔는데도..

처음엔 일출은 꿈도 꾸지 않았는데 설악폭포에 도착해 시간을 보니 1시간 반걸렸다 일출이

6시10분대로 욕심이 생겼다 올라갈수록 기온은 떨어지고 지쳐간다. 졸리기까지하다 ㅋㅋ

설악산 오색은 3고비가있다 초반 중반 세번째 급경사 20분정도가 있어 힘이든다

초반은 그냥가지만 중반때면 힘들게 왜 또왔나 그러다 마지막부분은 언릉 올라가야겠다

라는 생각을 한다. 멀리 여명이 터오고 정상에 온후 10분뒤에 바닷물이 끓어오르며

해가 떠오른다. 설악산일출도 두번째다 10번정도에... 구름이끼고 비오고 시간놓치고...

일출이 시작되면서 바람이불고 구름이 넘나들더니 중청은 구름과 힘겨루기를 한다

언제와도 봐도 느껴도 눈을 감아도...그렇게 설악산은 있었다

 내가슴에..

 

 

 

 끓어오를듯하더니 모습을 드러낸다

 

 

 

 

 

 오색에서본 보름달

 

 횅하다 거의 두줄서기 였는데..꼭 설악이 내품에 온듯했다

 여명이 터오고

 마지막 오름길을 헉헉거리며 뛴다

 동해바다를 물들이며

 점봉산 운해  또하나의 바다

 

 영랑호 청초호..

 구름이 피오르기 시작한다

 이윽고 나타나는 ...

 

 구름에 비쳐저 나타난또 하나의 해

 

 

 구음이 피어오르고

 남설악과 운해

 귀떼기청봉과 중청..설악산봉우리중 귀떼기청봉이 제일좋다

 

 뜬해에 의해 피어나는 수증기 같다

 구름과 중청과의 힘겨루기 순식간에 중청을 덮는다

 

 

 

 공룡능선과 울산바위 황철봉

 정상에 사람이 이정도면 상당히 적은인원

 

 

 

 

 울산바위

 

 

 중청과 중청대피소

 

 

 대청봉

 

 

 천불동계곡

 공룡능선 범봉

 

 

 끝청과 서북능선

 귀떼기청봉

 용아장성능선

 아래 소청봉

 

 

 대청과 중청

 

 

 

소청산장 개축공사중 철골조에 판넬 목조로해야 산세에 맞을텐데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