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1
설명절 때문에 차가 막히지 않을까하지만 산에 가는 사람은 개의치
않는 모양이다. 가리왕산과 백덕산 생각하다 그래도 가까운 곳을 택했다
강원도는 눈이 많이오는 상황으로 문재에 내렸을 때도 싸라기 눈이 내리고
있었고 내려올때까지 계속 내렸다. 능선길이 길고 눈이 녹은눈이라
아이젠에 들러붙어 계속 떼면서 가야했다
1125고지를 지나면서는 눈꽃이 피어 있었고 암봉을 지나면서는 그야말로 눈꽃이 장관이다
정상부근은 날이 흐려 조망은 좋지 않았다.
5시간내내 사람도 없는 눈길을 걷는 건 좋은일이다
눈꽃이 피어 그냥 하얗다
오는쪽 문재터널 , 이곳으로 올라 간다
조금 경사를 오르면 임도가 나오고 50미터가다 다시 오른쪽 오르막길을 오른다
백덕산의 특성은 육산이고 이렇게 시원하게 쭉뻗은 나무들이 많다
능선부근은 바람이 눈을 높였다
맞은편 봉우리
이걸 모라해야할지 바람에 눈이 붙은듯
헬기장에서본 1125봉우리 부근
녹은눈이라 약간 힘이든다
안개가 몰려오고...
날이 따듯해 물테기로 둘러붙어있다
본격적인 눈꽃이 시작되고
이정도면 수준급이다
백년골쪽 날이개는듯하나 게속 흐리고 눈발이 날렸다
아직도 2키로, 정상은 20분갔다 다시 능선길로 나와야한다
삼거리 우측은 먹골가는길 좌측이 올라온길
백덕산의 유명한 N자 나무, 나무위레 올라가 사찐찍는 무식한 연놈들이 있다...산신령이 혼내시겠지
아이젠으로 밟고올라가니 ...ㅠㅠ
그냥 감상만할 뿐.....
정상에서 신선봉을 바라보나 안개에 묻혀 보이지 않는다
바람이 빗은 눈꽃 작품...
정상...
나무가 말한다 너는 나를 아냐고..묻는듯하다
눈나무를흔들고 싶으나 ...ㅋ 건들지 말아야 다른 사람도 아름다움을 볼 수 있다....
온만한 능선을 따라 내려가다 급경사가 나오고 다시 좌측으로 완만한 길을 가면 먹골로 나온다
눈 때문인지 폐광이 있다던데 보지를 못했다
시원한 나무 급경사..비니루있으면 그냥 씽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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