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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태백산(함백산)

태백산 눈꽃 산행

 

2011.12.3

 

서울은 비가오는데 강원은 눈소식이다 첫눈이고 작년에는 12.18일에 계방산을 갔었는데

큰눈이 온다고하여 정기어린 태백산을 가기로 한다. 원주부근에서 눈이 내리더니 태백에

이르러서는 눈이 많이 내리고 있었다.

사람들이 많을줄 알았는데 별로없다 의외였다 대관령 선자령은 통제가 되는모양이다

눈이 그쳐야 하는데 계속내리기 때문에,...

눈이 계속 내리는데 눈꽃은 그냥 흐드러지게 피었다 지금까지 본 눈꽃중 최고 였다.

눈은 계속내리고 나무는 너무 쌓인 눈을 털어내 어깨에 눈이 쏟아진다

"뚝" 나무가지가 부러지면서 떨어진다....나무가 안됬다..하지만 자연의 순리일 뿐

많은 나무들이 쓰러지..아니 부러졌다라는 표현이 맞다

점점 더 눈이 많이 내리고 눈꽃은 온세상을 하얗게 덮어버렸다

...결론은   ...'눈'이었다 더이상의 표현도 할 수 없고 ..그냥 '눈'이었다

 

능선에 오르며 바람이 불어 젖은 몸을 얼린다 앞의 함백산은 보이지 않고

그냥 하얗다. 주목도 온통 눈을 뒤집어 썻고 바람의흔적만 나무에 붙은 눈이

얘기한다.  금년초에 얼음꽃 입었던 나무가 이젠 눈꽃으로 변해있다.

천제단은 흰색으로 테두리로 분간할 수 있었다...그냥 하얗다..그냥

장군봉 부근에는 바람이 불고 손이 얼어간다 그야말로 춥고 배고프다

사진기는 눈으로 범벅이 되어 있고 렌즈에는 물기가 많다 눈발에

딱아지지도 않는다

단군비각에서 컵라면을 먹고나니 좀 낫다. 반재에 이르자 날이 조금씩 개기시작한다

1시간만 빨리 갯으면 장관이었을 텐데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간다 

 

 

 

 천제단 뭐 그냥 눈이다

 

 눈이 계속 내린다

 

 

 

 

 

 그냥 의자에 앉아보고 싶은....

 

 가히 예술이다..그냥 말없이 감상하는게 낫다

 

 

 

 

 

 

 

 

 

 

 계단길을 설치해 놓았다

 

 동아줄위에 쌓인 눈

 

 

 

 

 주목

 

 

 

 

 

 

 

 

 

 

 바람의 나무

 

 장군봉 가는길

장군봉 천제단

 시제때면 북적거리겠지 작년인가 미친넘들이 제단을 파괴해 다시 복구해 놓았다

 

 바람이 세게불어 서의 수평으로 눈이...

 

 

 

 

 

 

 망경사

 부처님도 눈을 쓰시고....

 

 

 

 

 

 이사진은 돌려야하는데 누워버렸다 무거워서

 렌즈에 물기가 딱아도 서려 이이후로 일부 뿌옇게 사진이 나온다

 

 

 물기가 서리니 이런 사진도 얻는데 필터링한 것처럼...

 

 

 많은 아름들이 나무들이 부러져 쓰러진것을 많이 볼 수 있다

 당골광장 우측 석탄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