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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도권(서울,경기)

운악산(가평)

 

2010.9.4

운악산 (가평)

주차장-하판리-무우폭포-절골-능선길-정상-병풍바위-미륵바위-눈썹바위-하판리 

 

운악산은 포천쪽 때원사로 올랐던적이 있었는데

비가 계속 내리다가 오늘 해가보여 강의가 끝나는 와이프를

태우고 12시경에 도착해 채비를 갖추고 오른다

2주만에 오르니 땀이 배어나오는것이 상쾌하기까지하다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물은 맑고 수량이 많다

작은 폭포들이 줄을 잇고 숲은 우거져 코끝에 솔향이 난무한다

여기도 태풍은 피할 수 없었는지 곳곳에 피해의 흔적이 많이 보인다

운악산은 서쪽과 동쪽으로 오르는 길이 좀 다르다 서쪽은 경사가

심하나 동쪽은 완만히 오르다 급경사이고 계곡이 깊다

산은 게곡이 깊고 수량이 많아야하는데 동쪽이 그렇다

기분이 좋을 정도로 숲이 우거지고 경관이 운치가 있다.

현등사를 지나 절골로 오르는 길은 완만히 오르는 길이어서 편하다

능선에 오르면 약640미터정도 가면 정상이다. 능선길은 조망이 좋고

오르내리 힘들지 않다.

차를 가져온 관계로 다시 원점으로 가는데 눈섭바위로 내려가는 길은

산세가 험하고 기암절벽은 절경이다.

경기5악중 으뜸으로 소금강이라고도 한다더니 병풍바위에서 그만

감탄을 뿜는다. 이런것을 수지 맞았다고나 할까.. 서쪽에서 보던

경관과는 사뭇 다르다...유명한 사다리는 사라지고 흔적만 있는데

계단으로 대체되고 옛말 험했던 길을 기억케한다.

이쪽으로 올라왔으면 상당히 힘들었을것 같다 ㅋㅋ

험한 길이지만 나름대로 재미도 있다

....

눈썹바위에서 지도를 잘못보고 옆으로 새다가 30분 헤메고..

다시 눈섭바위로 원위치...2% 땜에 기분 으윽......

어쨋든 시원하게 땀을 흘리고 나니 기분이 좋다

처음 입구에 들어설때부터 운악산 정기를 받는 듯한 느낌이

들더니(이런 기분 처음이다 전혀 힘들지 않고 갈수록 기운이 나니)

... 아주 기분이 좋다.

 

 

등산로 입구... 

 

수량이 많고 계곡이 의외로 깊다 

 

 

 

 

현등사 오르는 길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절인데 진신사리를 2006년 삼성문화재단에서 돌려 받았다는데...

삼성은 훔쳤다는 얘기인지???? 

 

 

 

 부도

계곡을 따라 완만한 경사가 계속 이어진다 

 

능선 오르기전에 코끼리바위 

 

 남근바위...

 

 

 시작되는 급경사...

 이쪽 방향으로 연인산,명지산,호악산등이 있다 ..머얼리

 재미있게 만들어놨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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