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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도권(서울,경기)

고대산

 

일  시: 2008.9.26일

 

고대산(832M)  경기도 연천군

 

작년에 일때문에 연천에 와서 고대산 입구까지 왔었으나 오르지는 못했었던 산이었는데

최북단의 산중에 하나인 고대산을 오르기로한다  의외로 교통이 전철과 기차로 연결되어있어

편하며 시간때만잘맞추면 2시간이면 갈수있는곳이다

전철을 타고 도봉산역에서 동두천(소요산역이 종점)까지가서 기차로 갈아탄다

기차출발시각은 매시 50분에 출발하며 종착역인 신탄리역은 동두천으로 매시정각에 출발한다

 

종착역인 신탄리역에 내려서 철도건널목을 건너 고대산입구로 향한다

평일이라 한산하다 고대산은 전형적인 육산으로 멀리서봐도 울퉁불퉁하고 포근해 보인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10여분 오르니 1,2등산로 갈림길이 나온다  고민하다 2등산로로 오른다

최전방에 위치한 산이고 잘알려지지 않은 산으로 나무등은 거의 원시림 상태로 했빛이 보이지

않는다  기온이 많이 내려가 전방답게 서늘하다 제법 가파른길이 나오나 꾸불꾸불한 길로인해

힘이 덜든다는 느낌을 받는다

서서히 올라갈수록 GOP와 북한땅이보이고 철원평야가 보인다

정상까지는 여러차레보이는 봉우리를 넘어야하나 오르내리는 육산의 재미는 힘들지 않고 칼바위

부근부터는 탁트인조망으로 발걸음을 더디게 한다

멀리 보이는 철원평야 남쪽은 황금물결이지만 북쪽은 거무틱틱하다 너무 대비된다

멀리서 보이는 북쪽의 연한 초록빛도 풍년이 아님을 알수있다

1시간30분만에 대광봉에 이른다 멀리 지장산이 보인다 고대산이라는 바랜 표시석만있고 최전방이었던

산으로 산전체가 진지와 벙커등이 산재해있고 정상부근마다 큰 벙커들이 흉물스럽게 있다

탁트인 전망으로 전쟁직후 최전방이나 다름없던 이곳은 전략적으로 상당히 중요한 고지였으리라

고대산은 3개봉우리로 이루어져있고 정상인 고대봉은 좌측으로 삼각봉을 지나 15분정도 를 오르면된다

정상따라 보이는 탁트인 시야는 가슴이 다시원하다 동쪽으로 금학산이 붙어있고 멀리 대성산의 육중하고 긴 줄기가 보인다 대성산은 1,117고지로 그곳에서 군시절을 보냈다 진지공사로 한달동안 매일 대성산을 올랐던일  490고지 아래 깔린 운해  전방은 대성산 북쪽에서 6개월간있었다 천불사절터에 독립소대에 있었는데

그곳의 약수는 평생 잊지못할 맛있는 물이었는데 멀리 좌측으로 보이긴하는데 벌써24여년이 지난 지금

전우들과의 추억이 아련하다

고대산정상에 이른다 정상은 헬기장으로 되어있고 사방으로 탁트인 전망이다

가을했살이 따듯하게 느껴진다 좀지나면 영하의 날씨로 내려가겠지 하산은 제3등산로로 정하고 군부대

진지를 따라 내려간다  등산로 표지가 없어서 잘못하면 우왕좌왕할수있다

군진지를 따라 계속내려가면 군부대를 만나고 그왼쪽 진지로 계속가면 군부대 후문에서 계곡쪽으로 가는길이나온다

등산회 리본이 유일하다  내랴가다가 길이 긴가민가하여 한참동안 주변을 살펴야했다

마여울을지나 계속내려가고 돌산으로 보였던 봉우리아래 계곡길로 가는 것으로 그아래가 표범폭포가 있으나

가을 물이 말라 그냥 바위만 있다ㅠ

왕복4시간정도 잡고있는데 휴식시간 포함 3시간 반정도 걸렸다

고대산은 식수가 없어 충분히 준비를 해가야한다

 

 

 

 고대봉에서본 앞에는 삼각봉 뒤가 대광봉이다

 

 제2등산로는 제법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있다

 

 표범폭포(어두운부분이 절벽이고 폭포)이나 물이매말라 없다

 제1,2등산로 입구 돌계단

 고대산입구 멀리보이는 봉우리는 정상이 아니라 서너개를 넘어가아한다

 

 신탄리역

 

우측봉우리가 철원 금학산이고 멀리보이는 긴 능선이 대성산이다

 

  

 

 칼바위에서 바라본 서쪽

 칼바위

 

 대광봉

 

 멀리보이는 고대봉

철원평야 멀리 북쪽과 남쪽의 황금물결은 대조적이다

 우측 금학산

 정상

 신탄리 북쪽  철마는 달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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