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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수도권(서울,경기)

관악산(자전거타고 잠실에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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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08.1.3

 

날씨가 썩 좋지는 않은데 한동안 운동을 안했더니 배가 나오는 듯 해서 자전거를 타고 관악산을

가기로 한다

잠실에서 자전거를 타고 도봉산,관악산,청계산을 등반 을 한적이 있어 마음부담은 없다

단지 이번은 겨울이어서 좀 시간이 더걸리지 않을 까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갈때와 또 다른건 겨울이라 좀 무거워 졌다는것

등산화를 신고 파카를 입고 허리섹을 하고 집을 나선다

자전거 탄지 2년이 된다 그다지 멀리 간건 의정부,분당,과천정도 자전거는 등산과 비숫해서

심폐기능과 지구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 등산과 궁합이 맞는 것 같다

2시간운동 하기엔 딱좋고 효과는 탁월한것 같다

평일이라 사람은 적다 항상 출발할 때는 좀 가기 싫은 듯한 마음이 든다

열심히 다리를 놀린다 탄천을 지나 양재천으로 향한다

자전거도로가 여러곳으로 나있지만 이쪽 양재천에서 과천으로 가는 길은 영 아니다

우둘두둘하니 진동이 엉덩이를 괴롭힌다 힘도 더들고 돈많은 동네가 영 아니다

타워팰리스가보이는 길을 지나면 우측으로는 과천가는길 이고 천을 건너 좌측으로 가면

청계산이 나오는길이라 우측으로 간다

과천가는 자전거도로는 계속 정비하여 안양까지 길이 나있는걸로 안다

과천가는길은 꼭 개울따라 시골길을 가는 기분을 준다 여름에는 개울따라 나이드신 분들이

옹기종기 낚시를 하고 물고기들도 꽤보인다

철새들이 많이 몰려들어 청둥오리들이 다가서자 도망치지만 멀리서는 유유히 먹이를 먹는다

멀리 관악산이 보이는데 에궁 비가 조금씩 내린다  오매 예보에는 없었는데 빨리 가자

성당이 보이는 길을 조금지나면 우측으로 올라가는길을 따라 가고 우측으로 올라가다 보면

횡단보도가 나온다 그곳을 건너 1차선도로를 따라 올라간다

거의 다와서는 가파른길로 기아를 바꿨는데 거의 다가서는 결국 서버렸다ㅠㅠ(쪽팔리게)

언능 끌고 관악산 입구에 서 울타리에 자전거를 묶고 스틱을 챙겨 올라간다

자전거를 타고 나서 올라가면 꼭 자전거 페달을 밟다가 걸어서인지 페달을 밟는듯한 모션으로 걷는듯한 생각이 든다 사실 이때는 발이 가볍다

겨울의 관악산은 마르고 눈도 없다 메마른 계곡길을 따라 올라간다 사람들이 제법 올라간다

약수터에서 시원한 약수물을 먹고 다시올라간다

경사진곳을 따라올라가다보면 대피소가 나오고 좀더지나면 절이 나온다 연주암을 열심히 올라가다 보니 날씨는 맑아져있다 겨울이라 확트인 전망은 잘보인다 전에는 인천 앞바다가 선명히 보인적도 있다

연주암에는 기도드리러온 신도들로 가득히 차있다

절로 내려가 점심한그릇을 먹는다 절 된장국은 언제먹어도 �있다 오대산 중대사에서 먹던

공양도 넘 맛있었는데 결국 너무 많이 먹었지만

하산을 해야하는데 이건 절반의 시작이라 좀부담이 된다

자주 다니던 길이라 거침없이 내려가지만 그래도 겨울이라 활발하지는 않다

항상 내려오면서 하는 생각은 혹시 자전거를 훔쳐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하는데

역시 기우였다 스틱을 자전거에 매달고 집으로 향한다 역순으로
겨울이어서 그런지 근육이 위축되어 전에 보다는 힘이 들어가고 좀 빡빡하다는 느낌이든다

타이어 바람이 좀 빠진듯해 넣고 싶으나 업사 탄천에 아저씨가 있는데 겨울이라 안나오시는 모양이다

집에 까지 도착하니 오늘은 5시간 40분정도 걸렸다 전보다 약50분정도 더걸린셈이다

겨울이라 옷도 두껍고해서 그런것같다

다리에 힘이 많이 들어갔는데 �찬겠지 모처럼 운동하고 땀을 빼니 상쾌하다

...

그 후 며칠동안 다리에 알이 배겨 일주일은 갔다  난생처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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