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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한라산

한라산(어리목,성판악에서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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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시 : 2007. 1. 28

 

코  스 : 어리목-윗세오름 (1,714M)- 영실

 

아침일찍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로 간다

겨울의 한라산을 가고싶었지만 경험이 없고  이런저런 이유로 가지 않았었는데

겨울산행을 하면서  경험과 자신이 붙었던터에 한라산의 겨울 산행을

가게�다  차비가 많이 드는 만큼  2개코스를 선택해서 2틀연속 오르기로 한다

이번 한라산 산행은 3번째로 어리목코스는 대학생일때 가보고 처음이어서 남달리

감회가 깊다   터미널에서 어리목행버스를 타고 어리목에서 내려 어리목을 향해 걷는다

눈이 많이 쌓여 있지만 기온이 상승하여 두터운 파카에 땀이 배여나기 시작한다

입구에 들러 물을 보충하고 장비를 갗춘후 윗세오름을 향해 출발한다

온난화 때문인가  산중턱부분은 눈이 많이 녹아있고  등산로는 얼지는 않았지만

눈이 녹아 질척거린다  아이젠을 신기도 안신기도 어정쪄 일단 그냥 올라가기로 한다

1시간정도 비탈길을 오르는데 바닥이 미끄러워 힘이들고 날이더워 땀이 비오듯한다

아이젠은 신어봐야 떡이되서 매한가지이고  파카를 벗자니 그것도 그래서 지퍼를 모두열고 올라간다

송덕수가 보이고 사제비동산에 도착하여 사제비 약수터에서 약수를 들이킨다

무척 시원하다  이곳부터 완만한 능선으로 이어지는데 날씨는 구름한점없이 했빛이 내리쬐고

하얀 설원위에 반사되어 눈이 시리다 능선 끝에 맞다은 하늘과 흰눈은 싱싱한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서쪽으로 여러개의 오름이 보인다  대충 망체,어슬렁,삼형제 오름등이다

정상부근에 갈수록 눈이 많이 쌓였던 흔적이보이고 눈도 많이 녹았는가 보다  그래도 땅에서

1미터정도는 쌍여져 있는것같다  군인들이 줄지어 내려온다  최전방에서 군복무를 해서 그런지

얼굴 까만 군인만보면 동생같고 친근감이 든다  외출을 나가나?

만세동산을 지나 윗세오름위로 한라산 북벽이 보인다  우뚝솟은 봉우리가 기운이 뻣친다

휴게소에 배낭을 내리고 컵라면을 먹으면 휴식을 취한다 까마귀떼가 어디서 왔는지 무척 많다

날씨가 맑아 조망이나 주변 풍광이 무척 좋다 바람없고 더워서 탈이지만 파커를 배낭에 지고

영실로 향한다 대학교때 태풍인가 몬가로 북벽이 훼손되어 남벽쪽으로 올랐었다

우회하는 시간이 꽤 길었던 기억인데 .. 둥근 위세오름은 눈으로 덮여져있어 눈썰매타면 딱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누군가 올라간 흔적이 보인다  둘인것 같은데.... 높이 등산로를 따라 줄이 이어져있다 눈이 워낙 쌍이니까 그때 등산로 표시인것 같다 많이 녹아서 높게 보인다

멀리 병풍바위와 영실기암이 보인다 겨울이라서 그런지 벗은 느낌으로 좀 외소해 보이는듯하다

여름에 왓을� 무척 인상깊고 나무들사이로 나온 기암괴석은 신비감까지 들었는데 계절이란

참으로 오묘하다  영실휴게소에 내려오니 1시간 10분정도 걸린것 같다

버스정류장에서 옷을 벗어 햇볕에 말리고  버스를 기다린다

내일은 성판악으로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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