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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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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남대봉25-25(주차장/상원사/정상/원점회귀) 5.6 남대봉을 21년에 갔으니 4년만에 가는셈이다. 안사람과 비로봉쪽을 갈려다호젓한 남대봉을 선택했다.차를 가지고 상원골 가는 중간에 있는 공터주차장에 대고 올라갈려고 갔는데어찌된건지 공터는 안보이고 결국 맨위에 있는 작은 주차장까지 갔는데다행히 자리가 있었다. 내려오다보니 그곳이 사유지라고 철망이 쳐있어안보였던것, 어찌됐는 얼떨결에 편하게 다녀왔다. 치악산은 이제 초봄이고 더딘듯하다. 연초록빛이 빛나고 다른산은 초여름 붐위기인데초봄 분위기라 기분이 좋다. 봄꽃들도 보이고상원사는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절로 까치의 전설이 담긴절이기도하다.계곡길도 좋고 완만히 오르는 경사에 상원사에 서면 시여가 탁트인다.안사람이 불공을 드리고 나오니 보살님이 공양한다고 드시고가라한다.코로나 이후 공양을 대부분 안하고 이후..
치악산의 봄24-35(부곡탐방/천사봉/정상/쥐넘이재/곧은재/부곡탐방) 5.12 전날 소백산으로갈까 양평 청계산을 갈까 고민하다 아침에 치악산이 떠올라 엉뚱하게 튄 치악산, 차를 가지고 부곡탐방에 주차한다. 그래도 차들이 많이 주차해 있다. 날은 화창하고 황사가 몰려온다는데 어차피 숲길이라 상관없다. 21년에 왔었는데 부곡은 언제나 조용하고 완전 시골 풍경이다. 천사봉을 넘어 정상으로 가는길은 조용하고 봄기운이 그득하다. 내여오는 사람 몇몇을 만났을뿐 올라가는사람은 거의 없고 나중에 한명이 올라온다. 연초록빛이 그득한 숲길은 야생화와 함께해 심심치 않고 여유롭다. 정상에서자 단체로 왔는지 시끌벅적하다. 바닥에 음식을 놓고 먹고들 있는데 음식냄새에 비위가 상한다. 적어도 정상에서는 간단한 음식을 먹든가 아니면 내려가는길에 호젓한 곳에서 단체로 먹든지, 한상 차리듯 냄새나는 음..
치악산 야생화 5.12 등로에는 은방울꽃이 지천이고 주능선에는 금강애기나리가 피었다.능선에 많은 노랑무늬붓꽃은 이제 꿑물로 여러개체 정도만 보았다.사면에는 단풍취가 지천이고 큰앵초는 많을것 같은데 의외로 3개체만 봤다.이미 진건지 모르겠다. 아래쪽에는 은대난초가 많이 보인다.애기나리천남성삿갓나물은대난초노루발풀참꽃마리노루귀은방울꽃 등로에 지천이다점박이 천남성금강애기나리금마타리산앵도다지고 딱 한개체만 보았다벌깨덩굴큰애기나리큰앵초/ 많을것 같은데 3개체만 봤다도깨비부채박쥐나물꿩의다리아재비노랑무늬붔꽃/ 이제 끝물이다 민백미홀아비꽃대/ 시기가 좀 지났다쥐오줌풀미나리아재비큰구슬붕이할미꽃/ 아직까지 꽃형태가 남아있다는게 신기했다감자난초출딸기
금강애기나리 5.12 능선 등로에는 많이 피었다-------------------------------------------------------------------------------------------------------------------------------------------------------학명은 Streptopus ovalis (Ohwi) F.T.Wang & Y.C.Tang이다. 깊은산골짜기나 고도가 높은 산림에서 자라는 다년생초본이다.키는 30㎝ 정도 자라며 윗부분이 밑으로 처지고 가지가 갈라진다. 밑부분은 막질의 엽초(葉綃)로 싸였고 중앙 근처에서 5∼6매의 잎이 달리지만 가지가 갈라진 것은 보다 많은 잎이 달린다.잎은 달걀모양 긴 타원형 또는 간혹 타원형이며 길이 5∼6㎝, 너비 2∼..
봄이 오는 치악산(황골탐방/쥐너미재/정상/사다리병창/구룡사) 4.28 소백산은 매년 겨울과 봄에 가는데 봄에는 노랑무늬붓꽃과 모데미풀을 보러간다. 금년에는 모데미풀은 청태산에서 보고 노랑무늬붓꽃은 치악산에서 보는걸로 ㅎㅎ 너무 오래 다니다보니 좀 지겨운것도 있고 해서 계절을 달리해 산을 다닌다. 아직 블로거에 올라온건 없는데 고민하다 그냥 가기로 한다. 산악회가 있었는데 고민하는 사이 자리가 없어졌고 자차를 생각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작년에도 남대봉을 대중교통을 이용해 다녀왔는데 재미 있었다. 동서울 7:10차를 타고 원주터미널에 내려 택시를 타고 황골로 갔다. 17,500원이 나왔다. 노랑무늬붓꽃은 일주일정도 더 잇어야 될듯, 그래도 간간이 피어 있었다. 오랜만에 구룡사로 내려오는데 한창 계단공사할때 갔었는데 거의 계단길로 만들어놔 계단지옥으로 변했다. 안가..
치악산 야생화 4.28
노랑무늬붓꽃 / 치악산 4.28 아직 시기가 좀 일러 없으면 어쩌나 햇는데 그래데 일부는 활짝 피어 났다. 다음주정도면 만발할 듯하다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2 11.12 능선에 올라서부터는 사진 찍느라 감상하느라 정신이 없을정도다. 맑은 날씨에 영하8도 바람은 정상에서는 개추울 정도로 불지만 가는내내 거의 없었다. 해가 한창인데도 아래쪽은 떨어지는듯하지만 삼거리부터는 떨어질 기미조차 안보여 더 여유를 부리며 올랐다. 내려올때서야 점점 더 떨어지고 바람불면 우수수 내린다. 11월에 멋진 설경을 본건 11월 말일경 선자령과 대설주의보 속에 오른 태백산 이었는데 지금은 말일도 아니고 중순도 때이른 중순이니 엄청 빠르다. 가을과 겨울이 뒤죽박죽 되버린 상태, 아직 남쪽 끝은 단풍이 한창인데 어쨋든 지금까지 본 설경 중 최상급이지만 이번 겨울산행은 김샌듯하다. 미리 눈을 배려놨으니 ㅎㅎ 어떤 설경에 만족할까 간간이 사람들을 마주치긴 했는데 그중 절반은 장갑도 안끼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