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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도봉산

도봉산(송추계곡/송추폭포/관음사/마당바위/승락사/도봉탐방)

4.27

 

4월도 이제 며칠 남지 않았다 요즘 계속 기복심한 날씨를 보여주는데

하튼 금년 봄은 요란하고 정신없다. 세상도 어수선하고

오랜만에 날이 맑아 송추쪽으로 오른다. 산은 연초록빛으로 갈아입고 

철쭉이 이제 절정이다.

계속되는 가뭄으로 계곡물은 별로 없다. 습도가 10%되는 경우는 요번 봄에 처음 봤다.

갈수록 기상의 기복이 심하다.

처녀치마를 보러갈까 했던 건데 딴곳을 가는라 시기가 지나버렸다.

요즘 산에대해 시들시들하다 지겨운 느낌도 들고 감흥도 별로 없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매너리즘에 빠진건지, 오봉 쪽으로 돌아올려고 했는데

관음사쪽으로  빠진다. 

김빠진 봄인가??

연초록빛이 가득하다

졸방제비

이쪽에 많이 피는데 몇개 안보인다

봄빛이 아름다울 때이다

애기나리도 이제 지고 있다

처녀치마도 꽃대를 올리고 

가뭄으로 송추폭포도 조용하다

미세먼지가 보통인데도 저렇게 뿌옇다

언제봐도 멋진 도봉산 전경

관음사

각시붓꽃이 바위에 붙어 피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