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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치악산

아름다운 치악산 설경(황골탐방/입석사/삼거리/정상/황골탐방) 1

11.12

계속되는 비에 눈소식들이 들려온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있고 국립공원 실시간 영상을 보면 소백산도 태백산도 눈발이

날린다. 목요일 오후가 되면서 날이 점차개고 날이 추워져 치악산이

눈쌓인 사진들을 볼 수 가 있는데 다음날은 어떨지 모르겟어

고민하던 중, 늦은 저녁에 블로거가 비로봉을 올라 찍은 사진을 보니 상고대가 잔뜩이다.

다음날 날씨도 체감기온이 영하8-9도, 습도도 80%이상으로 낮에도 기온이

올라가지 않아 상고대가 그대로 있을 듯해 아침일찍 차를 갖고 황골로 향한다.

멀리 보이는 정상주위는 얼핏보기에 하얗다. 마음 비우고 천천히 오르는데

초입부터 눈이 보이고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다.

능선에 오르자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보이는데 어제 오후에 개이고 밤새 

높은 습도로 상고대가 더붙은 듯, 쥐너미 재전망대 전후부터는 순백의

눈꽃 향연이다. 날은 화창하니 맑은날 눈부신 설경은 지금까지 본것중 가장 

멋진 상고대로 정말 화려하고 아름다웠다.

 

계단이 설치됐다
능선에 눈이 보이고
황골도 계단과 난간등이 설치되어 더 수월해졌다
며칠간 내린눈으로 제법 많이 쌓여있다
이정도면 10cm는 왔겟다 녹았다 다시 눈오고 얼고 를 반복한듯하다
음지에는 눈내린 상황이 그대로 보이고
상고대가 본격적으로 보이기 시작하고
한겨울 모습 그대로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상고대가 화려한 모습을 보여준다
파란하늘에 하얀 눈 운이 좋았다
삼봉
용문산 전경 정상에는 약간 희긋한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