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치마와 청노루귀 소식이 들려온다.
약간 어중간한시기 에년보다 좀 이르긴 한데
겸사겸사 북한산을 간다. 아래쪽은 진달래가 폈고
게곡에는 물소리가 힘차다. 귀룽나무는 초록색 잎을
내고 어디서 왔는지 나비가 날아다닌다.
얼었던 물이 녹고 새싹이 나오는걸 보면 신기하다는
느낌이든다. 매년 보면서도 한겨울을 이기고 움트는
생명력은 경이롭다.
윗쪽은 아직도 얼음이 보인다.
아래쪽은 처녀치마가 피었는데 윗쪽은 봉우리도 안보인다.
청노루귀 군락지에는 이른건지 아님 훼손이 된건지 몇개체
안보인다. 작년에 비가 워낙 많이 와서 영향이 잇을듯하다.
때가되면 나올것을 항상 미리와서 이러네 저러네 하는
모습을 보면 욕심인듯하다.
그래도 욕심을 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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