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날을 호사라고 할까? 만경대에서는 파란하늘에 티없는 맑은날을
보여주더니, 마등령에 올라오니 구름이 피어 오른다. 계속 올라오는
구름에 설마 덮어버리는건 아니겠지 생각했는데, 갤 생각을 안한다.
점심을 먹으며 개이기를 기다렸는데, 조금씩 개이더니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한참을 앉아 사진을 찍엇다.
오늘 심심치 않게 해주는구나, 설악이야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남설악이 페쇄된후 좀 널널하게 다니는 곳이 마등령이다.
좀 길어서 그렇지만 볼거리 먹거리 물을 안가져가도 되는 코스
조망은 또한 멋지다. 그래서 늘 어기적 거리며 가는 코스다.
공룡 또한 이쪽으로 다녓고, 어쨋든 사람없는 설악을 맘껏
즐긴 하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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