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5번째 설악. 제주여행으로 매년 8일쯤 가던 것이 며칠
늦춰졌다. 더 늦추면 안될것 같아 월요일 첫차를 타고 간다.
차는 만석으로 오는 버스가 7시15분인데 절반이나 예약되어
잇어 앱으로 에약을 하고 오른다. 구름이 오락가락하는 날씨로
단풍은 능선에는 지고 있고 4부능선까지 내려와 있다.
요번주말이 절정인데, 사실 설악에 오르는 사람 입장에서는
지금쯤이 가장 좋을 때가 아닌가 싶다.
가을이 되면 설악은 그냥 가야하는 가고싶은 마음이 없어도
갔다와야 가을이 시작되는 느낌... 금년 많은 비와 태풍으로
몇개월은 통제되다시피 해서 여름에는 못간 십이선녀탕은
여전히 통제중, 일부 몰래 다녀온 사람들 사진을 보니 별반
없는것 같던데 언제 개방할런지 , 날이 오전에는 맑고
오후부터는 오락가락하더니 내려오면서는 구름이 몰려와
덮어 버린다.
버스가 코로나로 축소되어 천상 막차를 탈 수 밖에 없어
여유부리며 볼꺼 다보고 사진 많이 찍고 내려온다.
한가롭고 아름다운 설악 단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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