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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설악 십이선녀탕계곡(장수대/대승령/안산갈림길/십이선녀탕계곡)


요즘 폭염에 산에 가는 생각조차 안난다. 자꾸 지겹다는

생각도 들고 ㅎㅎ, 지리산을 갈까 고민하다 접었다.

그러다 선녀탕이 생각났다 작년에 걸렀는데 더울때

높고 깊은산이 제격이라 첫차를 타고 간다.

월요일이나 휴가철이라 차는 만석이다. 대부분 한게령으로

가는 듯하고 장수대에서는 두명만 내린다. 비가 많이 와 

사중폭포도 제법 볼만하다. 그래도 폭염이라 수건으로 땀을

쥐어 짜며 오른다. 대승에서 알은것 이온음료를 보온병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놨는데 그냥왓다는것을 알았다 ㅠㅠ

여름엔 시원한 이온음료가 많은 도움이 되는데 미리 알았다면

장수대에서 샀을텐데 ㅋㅋ 갈수록 멍청해지나보다.

머리가 나쁘면 수족이 고생이지, 어쩌나 또 그에 맞춰 가면

되는 것을 안산 갈림길까지는 폭염으로 흐흐 땀이 장난 아니다.

그래도 게곡에 접어드니 시원하고 계곡바람까지 불어주고

간간이 게곡물에 머리감고 발담그고 ..이게 계곡산횅의 묘미

아니겠나. 입구에 다가갈수록 열기가 느껴진다.

그래도 땀많이 흘리니 시원하기까지 하다.


두문폭포



사중폭포 그냥 이곳에 잇는것도 좋겟다라는 생각이 ㅎㅎ

뜨겁다




우측 대승이 보인다

가리봉도 개방할만한데 아직도다 남설악도 그렇고

몬 심뽀인지

다른곳은 이미 애저녁에 졌을 금마타리가 대승까지 가는동안 만발해잇다


이제 며느리밥풀이 대세이고



대승폭포 이렇게 맑을때 보는것도 오랜만인듯




오고갈때마다 씻는곳


머핀같은 버섯 버섯들이 참 많이 나잇다



잔대들도 피기 시작햇고

여기서 그냥 흑선동으로 내려가면 좋은데  금지라...


여로



참취도 피엇고

동자꽃도 만발햇다


단풍취도 피고

딱한개 본 금강초롱 선발대인 모양이다. 



뒤로 귀때기 /서북능선

흰송이풀

안산갈림길/ 금줄을 넘어가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ㅎㅎㅎ

멋지다 안산!





항상 올때마다 기온차가 심해서인지 이렇게 가을분위기를 보여준다




물에 손을 담그면 10초를 버티기 어렵다

손이 아려온다



눈개승마 이미 졌어야할 꽃인데



이제 본격적인 게곡이 시작되고





 



두문폭포







용탕폭포 /복숭아탕















응봉폭포










열기로 후끈거린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