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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딸과 함께한 설악산(한계령/갈림길/끝청/중청/대청/오색)


토요일 딸아이가 자신의 한게를 좀 넘어봤으면 한다며

산을 따라 가겠다고 한다. 근데 시간이 이번주일밖에 안된다고

기상을 보니 월 화밖에 그나마 괜찮은데 한라산과 지리산

설악을 보니 설악이 월요일에 좋고 나머지는 어렵다. 

부랴부랴 준비해 동서울 첫차를 타고 한계령으로 갔다.

딸애랑은 어릴때 자주 산을 같이 데리고 다녔었는데 중학생이

되자 안따라다닌다. ㅎㅎ

이제 대3인데 다음학기에는 바쁘고 머리가 아픈 모양인지

어찌됐든 첫산행이나 다름없는 산을 설악으로 해서 좀 천천히

가면되지 하는 마음으로 오른다. 근데 차에서 속이 미식거린다더니

급기야 두번이나 토한다. 그래도 가겠다고는 해서 올라가는데

시간이 지나자 좀 나아진 모양이다. 그래도 능선길이 계단이

많이 생겨 양호하고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엄청 불어데 덥지

않ㄴ아 다행이다. 더운면 체력소모가 심해 더 힘들었을 텐데

대청을 향해 가면서 날은 점점 더 개기시작하고, 대청에 왔을 때는

구름 거의 없는 상황. 오색으로 내려올때도 고생했지만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넘어 무사히 완주해 감사한 마음이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오히려 시원하게 갔다





날이 흐리고 가는내내 개었다 흐렸다를 반복했다


솔나리를 찾았는데 봉우리만 맺어 결국 보지못했다

등대시호








날이 흐려 오히려 시원하고 땀을 덜흘려 체력유지에는 큰 도움이 됐다


귀때기는 결국 못봣다




대놓고 먹이달라고 신발까지 올라왔던 녀석 

복숭ㄹ아 조각을 주자 저렇게 먹고잇다



미역줄이 한창이다





친구란 게속 메신저를 한다. 힘들겠지 ㅎ

귀때기는 꼭꼭 숨었고...








날이 점점 개기시작한다








며느리밥풀꽃이 붉은색과 흰색이 있는곳이 있는데 흰색은 

아직 활짝피지 않았다

금마타리 대부분 지고 몇개체를 봣다

날은 여름날씨로는 최상인듯

시원해서 수월하다







끝청에 이르고




비가 많이오고 바람이 거쎘던지 물레나물이 흠뻑젖어있다
















등대시호가 한창이다







네귀쓴풀도 한창이다 참 앙증맞다
















금강봄맞이꽃



바람꽃이 활짝피엇다

처음보는 장관에 신나한다


딸아이와 같이 정상에 서니 참 감사한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