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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설악산

북설악 마산봉(진부령/마산봉/병풍바위/원점회귀)

 

2018.3.10


어중간한 시기로 한주에 두번이나 폭설이 내려 한겨울에 가려고 햇던

마산봉의 긴급벙개가 떠 신청해서 간다. 겨울을 끝냇다고 생각했는데

폭설이 내리니 은근히 기웃거리게 되고 ㅎㅎ

진부령 알프스 스키장은 회사콘도가 있어 애들 어릴때부터 다니던

곳으로 시설은 별로이지만 주변지역조건이 좋아 자주 찾곤했던 곳인데

아직도 주인을 못찾고 방치상태이다.

오래전에 가곤 다시 찾은 마산봉 눈이 많이 내려 아래 입구도로에서

부터 걸어서 올라갔다.

눈은 많이 내려 마산봉에 가까울수록 무릎까지 빠지는 아주 맑은눈이다.

산악회에서 버스가 3대나 가 사람들이 줄지어 올라간다. 문이 많아 급경사

지역은 더디다. 마산봉까지는 러셀이 되어 있으나 이후로는 전혀 안되어

있어 선두분근에서 따라간다. 조금만 쌔면 허벅지까지 빠진다. 엄청나다

다행히? 바람은 부나 춥지는 않다. 추웠으면 더욱 볼만햇을텐데 ㅎ

병풍바위까지 선두조가 러셀을 하면서 가니 더디게 간다.

대장은 러셀이 않되어 잇어 새이령으로 가는건 어렵다고 판단해

원점회귀 하라고 했으나 일부는 그냥 갔다. 산악회는 대장은 지시에 따라야

한다. 그러나 항상 말을 안듣는 사람들이 있다. 대장은 수차례 얘기했는데 막무가네

가는걸 어떡하냐라면 답답해한다. 여행가면 가이드말을 반드시  따라야 하는데

한국사람도 안듣는 부류중 하나이다.

이런 문화도 반드시 개선되어야할 부분이 아닌가 싶다.


 마산봉 말잔등깥다

 

 버스를 돌릴때가 없다고 아래에서 부터 내려 걸어갔다

 

 알프스 스키장 전경 지금은 폐업중

 

 

 

 

 

 

 노루나 멧돼지가 지나간듯

 

 

 

 

 눈이 많은 곳인데 요번주만 두번의 폭설로 엄청 쌓여잇다

 

 

 뒤로 마산봉 우측 병풍바위

 

 

 

 

 최전방인 향로봉 요즘 급진전된 남북관계가 꼭 개선되길 빈다

 

 

 

 

 

 마산봉이후로는 러셀이 안되어 잇어 허벅지까지 푹푹빠진다

넘어지기도 여러번 ㅎ

 

 좌측이 우회로인데 깨긋하다

 

 

 

 

 

 

 

 

 

 

 

 황병산

 상봉과 신선봉

 

 

 

 

 

 

 

 마산봉을 향해 빽해서 가고있는데 난데 없이 두더쥐가 나와 한참을 헤맨다

처음엔 쥐인줄알고 움찔했는데 자세히 보니 두더쥐이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