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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강원도

철원 대성산(마현리/북로/대성산/남로/다목리)

2017.9.24

에전에 겨울에 갔었는데 이번에는 가을에 가본다.

북로 승리전망대, 마현리, 육단리,다목리 낮익은 이름들

군시절을 논산에서 결국 최전방이 마현리 철책까지 왓다.

승리전망대 근처에서 근무했고 다시 육단리에서 제대했다.

오늘 시작하는 북로가 바로 코앞길이다. 벌써 30년이 훌쩍

넘었으니, 세월 참 빠르다. 대성산은 진지보수공사하면서

수없이 오르내렸던 곳이다. 남들은 생소하겠지만 나에게는

익숙하고 추억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아름다운

곳이기도 하고, 겨울 철액 앞은 금강산가는 길로 마을의

흔적이 남아 잇어 눈이내리면 연하카드 모양이 나온다.

대성산은 워낙 동서가 길다. 완만히 오르는 길은 지루하기

까지하다. 조망은 참좋은 곳인데 시야가 흐릿하다.

북한의 요새인 오성산도 보이지 않는다.

어디를 둘러봐도 그냥 한가로운, 평화로운 풍경이다.


시야가 흐릿하다. 승리전망대 방향 앞 낮은산 바로 아래가 철책이다


천불산




승리전망대 가는길 dmz내에서 북과의 거리가 가장 짧다

뒤로 대성산

승리전망대 가는길







미국쑥부쟁이

마타리


한가로운 가을 풍경이다 저 산넘어 바로 철책인데



처음 나오는 전망대

구절초 등 가을꽃은 지천이다



대성산 능선이 보이고


과남풀도 엄청 많다

가을색이 조금 지나면 일색일듯





투구꽃도 간간이 보인다/ 색감은 설악산이 제일인듯







송이풀

두메담배풀

능선과 만나고

구절초가 반긴다





복게산과 이어지는 한북정맥







육단리


다목리 축제한다고 시끌벅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