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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강원도

평창 백덕산(문재/당재/1280봉/백덕산/먹골갈림길/먹골)

2017.12.25

크리스마스 연휴 이틀은 날씨가 덥고 미세먼지끼고 비오고 ㅎㅎ

그렇게 춥더니 해필 성탄절날은 비가 주룩주룩 오는지, 강원도 쪽은

폭설로 설악은 통제가 됐다. 설악을 갈려고 맘먹고 잇었는데 눈보러

갈려니 많이 다닌곳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오랜만에 백덕산으로 갔다.

평창에 다다르니 인근 산들이 설경이 장관이다.

상고대만 봐왔는데 사실 설경은 당일 아니면 제대로 볼 수 없어 멋진

광경을 보기 쉽지 않은데 어제 내린눈들로 날은 추워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고 잇다. 사람도 산악회 빼고는 보이지 않고 완전 눈세상이다.

날까지 개면서 파란하늘과 하얀눈이 조화를 이룬다. 최고다.

올라갈수록 눈이 점점 많아지고 정상 능선길은 거의 1미터가량 쌓여

사람 발자욱만 밟고 가는데 좀 힘이 든다. 다행이 녹지 않은 건설이라

훨씬 수월하다. 눈이 많아 넘어지면서 엉덩이 썰매도 타고 날은 춥지만

멋진 설경에 손이 시려도 마냥 좋은 하루 였다.



정상에서 바라본 사자산 능선

문재


초입부터 그대로이다











때묻지 않은 설경이다





날이추워 녹지 않은 그대로라 더욱 멋지다






























멀리 백덕산 정상이 보인다. 가야할길이 멀다


백덕산 정상

사자산












눈이 점점더 깊어지고





드뎌 정상 시야도 깔끔하다

우측 치악산








멀리 가리왕산
















N자나무 좀 테두리를 쳐서 보호했으면 한다. 무식한 사람들이 올라타서 사진 찍는경우도 많아 나무가 죽어가고 잇는듯






푹푹빠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