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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소백산

소백산(죽령/제2연화봉/연화봉/제1연화봉/비로봉/천동리)

2015.12.6

금년에 봄부터 간다간다하다 못간 소백산, 어제까지 추웠는데

일보에는 영하2도이다. 이상하다 생각했다. 구라는 아닌지

죽령에서 올라가는데 흐린날씨에 그리 춥지 않다. 더워 겉옷을 벗고

올라가는데 날이 개기 시작한다. 한적하니 사람이 적다. 제2연화봉에 

올라서자 조망이 일품이다. 근데 이상한건 바람이 없다는것, 바람 한점이 없다.

비로봉 가는 내내 바람이 없고 비로봉에서 조차도 바람이 없이 고요했다.

해가뜨자 기온이 올라가고 그야말로 따듯한 날씨. 소백에 수없이 올랐지만

바람없는 겨울소백은 처음이다. 

그래도 음지에는 상고대와 눈꽃이 있고 제1연화봉에는 상고대가 열심히 버텨주고 

잇어, 멋진 상고대와 눈꽃을 볼 수 잇엇다. 이후 우수수 햇빛에 떨어진다.

아직 초겨울 이라 그런지 사람들은 많지 않다. 바람은 없는데 구름은 높은 곳에서

변화무쌍이다.

눈이 녹아 질척이기 까지 한데 긴 시간이었지만 그리 춥지 않고 파란하늘에

탁트인 시야가 내내인 즐거운 하루 였다.  


비로봉 가는길



죽령



여전히 주중 온눈이 많이 쌓여잇다


제2연화봉






천문기상대와 연화봉 상고대가 피어있어야 하는데 군데군데 있고 ㅎㅎ 기온차이가 확연히 난다


도솔봉



우측 월악산 이렇게 선명하기도 오랜만이다




음지에는 상고대가 잇다






멀리 비로봉



제1연화봉 비로봉











서서히 개는중이라 연푸른 빛이 좋다

춥지는 않지만 아직 음지에는 상고대가 남아있다









토끼도 지나가고




높은 곳에서는 바람이 심하게 부는듯 변화무쌍이다



































매바위? 매번 볼때마다 혼자 하는말 ㅎ


더운?날씨에 간신히 버티고 잇다















국망봉




바람이 스쳐간 자욱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