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11.22
남쪽 끝부분을 둘러볼 생각이 었는데 와이프가 1박 세미나가 있다고 해서
포기하고, 눈에 들어온 모악산, 동서울에서 가기도 불편하고 교통비도
많이든다. 기억도 가물가물한 금산사와 모악산 20년 가까이 된듯하다.
단풍철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차가 밀린다. 남쪽으로 많이 가겟지 날이 엘니뇨 때문에
춥지 않다. 늦가을 초겨울에 비가 자주오니 날씨도 참 변덕이다.
금년 겨울에 눈이나 제대로 볼런지..
모악산이 계곡이 깊고 물이 많은지 몰랐다. 이끼가 낀 나무와 바위들 습도가
높다는 것인데 길은 완만하니 아늑하기 까지 하다. 절도 많고 모악산이라는
어미모 가 왜 들어가는지 느끼게 한다. 날이 푹하니 안개가 피어오르고
구름은 잔뜩껴 조망은 별로다. 개일것으로 기대 했는데 그나마 봤던 조망도
산에서 내려오면서 구름이 덮어 버렸다.
조망이 좋은 곳인데, 의외로 침엽수가 많고 걷는 길도 늦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주는 힐링코스다. 등산로를 거의 내려와 갈림길에서 둘레길로 걸었다.
금산사는 오래된 기억에 넓은 절터에 3층불전과 몇개 없었는데 가득 들어 서있다.
멀리 정상 철탑이 보이는데 거리감이 꽤 느껴진다.
만추이다.
희얀하게 건물 위까지 올라갈 수 있다
수량이 원래 많은듯 비가와서 더 그러겠지만 만추 느낌이 물씬하다
초봄 느낌이다 눈이 녹아 흘러내리는..
대원사
나무가 춤을 추는듯
안개는 걷힐 줄 모르고 오히려 더 낀다
계단을 새로 놓앗다
지나온길
아래 대원사
에전 정상인데 이젠 전망대이고 정상은 개방되어 잇다
남봉
케이블카
앞으로 가야할 능선길
앞이 북봉 저 뒤로 매봉
겨북이모양 바위 눈도 잇다
구름이 몰려오고
진달래가 피었다 봄 날씨와 비숫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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