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둔산(주차장/구름다리/삼선계단/마천대/용문골삼거리/칠성봉전망대/주차장)

2014.10.25

어떤 계절이든 때를 맞춰 가기란 참 힘들다. 사람이 몰려서 등산인지

떠밀려 ㅜ나들이 가는건지.. 한국 8경이라는 대둔산, 피크는 다음주부터

이지만 미리 갔다. 9년여만에 가는듯 지나쳐 가기는 많이도 지나쳤는데

감회가 새롭지만 버스에 내려서서는 몰리는 사람에 그냥 웃고 말았다.

하긴  다들 그런 마음이겠지만.

대둔산 명물인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거의 30여분을 줄서서 올라갔다.

그래도 시간이 넉넉해서 구름한점 없는 날씨속에 풍경을 즐긴다.

안사람도 오랜만에 가는 등산인데 게단으로 이러지는 경사지이지만

높지는 않고 기암의 절경과 구름다리 등은 재미있어 한다.

전에 왔을때는 구름다리에서 마천대로 올라 다시 바로 하산해서 내려왔었다.

돌길은 여전히 별로 바뀌지 않은듯하다.

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은 롤러코스트를 타듯 다들 재미있어한다. 구름다리는 

아래가 보여 가장 높고 길다는 월출산 구름다리보다 긴장감이 더든다.

용문골 칠성봉은 생각지도 않았는데 장관이다. 역광이 심해서 제대로 찍지는 못했지만

대둔산의 비경을 엿보는 순간이었다.

내려가는길은 길이 아주 거칠어서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삭도를 타보려고 몇시정도면 탈수 있냐 물었더니 1시간 40분 기다려야 한다.

그냥 포기하고 내려온다. 휴게소에서 인삼 막걸리 한잔과 오뎅을 나눠 먹는데

일품이다.

소풍오듯 오른 대둔산 즐거운 하루 였다.

마천대와 삼선계단

한눈에 들어오는 멋진 기암들

동심바위

금강구름다리

서대산

사람 참 많다/ 또 그런 맛에 가는건 아닌지

형제봉

경사한번 죽인다

마천대

왕관바위

낙조대 산장

하산길 경사심하고 위험스럽다

칠성봉 전망대 가는길

칠성봉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