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1.16
두륜산을 거쳐 천태산을 지나다 결국 전부터 눈에 두었던 삼성산, 관악산을
가기로 했다. 새벽부터 장거리도 좀 지겨운듯해서 한템포 쉬기로..그리고 너무
연연해 하지 않기로 좀더 여유를 부리기로 다짐했다.ㅎ
사실 관악산은 서울대와 과천쪽으로 그냥 편한코스들만 다녔고 그것도 벌써
몇년전인지... 전에 잠실에서 자전거를 타고 과천향교에 자전거를 두고 관악산에
갔다가 다니 내려와 자전거를 타고 잠실로 왓었는데. 도봉산,청게산도 그렇게
다녔엇다. 삼성산은 처음이고 관악산의 속살을 보고는 본게 아니엇구나 하는 생각 ㅎ
삼성산과 관악산 사이는 분지처럼 된것이 인상적이었다. 호암산은 삼성산 옆에 있지만
알려지지 않아 호압사를 기점으로 사당역까지 갔다.
두유와 빵을 싸두었는데 빵은 애들이 먹는다고 해서 역에서 살려고 했는데 ㅋㅋ 가게도
없고 찾다가 그냥 갔다. 크래커 5개짜리 3개와 귤 4개,두유하나 ,미니 초코렛 5개 ㅠ
돈도 찾는다는게 없어서 그냥 갔고.. 그냥저냥 견딜만한것 같다. 좀 힘들었지만
배고프면 탈출길은 많으니, 무너미고개에서 팔봉능선은 잘모르면 알바하기 쉽상이다.
계단도 놓이고 많이 변했지만 정상에서 내려가는 능선길은 아직도 험하기 여전하다.
바위투성이 산 경기오악중에 제일 험하다는걸 오늘 처음 느꼈다. 10시정도에 시작해
사당역에 4시.. 관악산은 사람이 많아 정체되는 느낌이었으나 그래도 시간대가 오후라
빨리 내려온 것 같다. 관악산은 모든 봉우리에 사람들로 가득하다는걸 사진 정리하면서
알았다. 산도 기암괴석이 굉장하다는걸 느꼈지만 사람에 시달리는 산이 좀 않됐다는
생각도 든다. 통제되는곳은 거의 없는듯.. 북한산에서 못푼한들을 여기서 푸는지 올라가는
바위가 아닌듯해도 붙어 올라간다.
지킬건 지키고 아낄건 아낍시다. 산님들아....
호암
호압사
기암괴석들이 생각보다 엄청나다
뱅기는 3분마다 스치듯 지나간다
삼성산 정상
이곳은 그냥 절벽인줄 알았는데 사진보니 올라가는길이 잇다 ㅠ
호암산
신나게 지나간다
우측 팔봉능선
개나리가 지천이고
콘테이너 박스가 삼성산 정상 ㅋ
국기봉
가야할 팔봉 능선
무너미고객
푯말에 써진 것을 못봤으면 헤메일뻔
삼성산
몸을 재낀듯한 포즈
게단도 새로생기고
연주대
올라가는건 그나마 낫지만 내려오는건 후덜덜하다
지도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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